유로저널 1038호 유머

by eknews posted Apr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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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 아내의 비밀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우리 아빠가 겨우 한 살 아래지만 우리 엄마는 늘 자랑이다.

"나 영계랑 살아~ "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본적이 없다.

'하긴 연하남편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보통 우리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 그럼요.

아빠 : 어이, 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오늘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깍으면서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는...   "안그럼 쟤 삐져~"




★ 경상도식 사랑 1

부산 토박이 부부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탐스러운 달이 은은하게 비추는 해변가를 걷다가 주변에 있는 서울에서 온 신혼부부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서울신부 : 어머, 자기야! 저 달좀 봐. 너~무 예쁘다~!
서울신랑 : 이야, 정말 자기만큼 예쁜데!

서울 부부의 정겨운 모습이 너~무 부러운 부산 신부도 남편에게 물었다.

부산신부 : 자기예, 저 달좀 보이소~

그러자 멋대가리 없는 부산 신랑이 말했다.

"와? 달이 니한테 뭐라카드나?"




★ 총과 우산

80세 된 노인이 정기검진을 병원에 왔다. 의사가 요즘 좀 어떠냐고 묻자 노인은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더 이상 좋아질 게 없소이다. 최근에 18살짜리 부인을 맞았고, 내 아이를 임신까지 했다오. 어떻게 생각 하쇼?”

의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제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친구 중에 아주 사냥을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하루는 아주 급하게 사냥준비를 서두르다가 총 대신 우산을 들고 나갔답니다. 숲 속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곰을 만나자 친구는 자기 우산을 꺼내 들고 손잡이를 꽉 쥐었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을까요?”

“친구가 죽었겠군.”
 
그러자 의사가 고개를 저었다.

“곰이 친구 앞에서 쓰러져 죽었답니다.”
 
“그럴리가 있나! 누군가 옆에서 쐈겠지.”


“바로 그게 영감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입니다.”




★ 사오정 유머

사오정 삼 형제가 레스토랑에 갔다.

사오정1 : 난 돈까쓰.
사오정2 : 나도 스파게티!
사오정3 : 웨이터, 여기 스테이크 3인분 주세요.

열심히 주문을 받아 적던 사오정 웨이터가 주방을 향해 돌아서며 외쳤다.

"3번 테이블에 커피 세 잔이요!"




★ 경상도식 사랑 2

어느 무더운 여름 날, 한 부인이 동창회에 나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예쁜 망사지갑을 들고 나왔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그날 밤 남편을 조르기 시작했다.

"여보, 나도 망사지갑 하나 사주면 안돼?"

끈질기게 조르는 아내의 성화에 경상도 남편이 답했다.

"와? 돈이 덥다 카드나?"




★ 처음 보는 동생

평소 아주 건실한 남자가 어쩌다 미모의 여자와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르게 되었다.

어느 날 그녀와 함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던 중 하필이면 자기 아내와 딱 마주쳤다.

당황한 남자는 어떨결에 아내에게 이렇게 변명했다.

"여보, 인사해. 우리 처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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