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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23:02

유로저널 1027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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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

양과 말을 키우는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세 아들을 불러놓고 물었다.

양과 말을 나누어 줄 것이니 키우고 싶은 양과 말 중에서 고르도록 했다.

첫째 아들: 양을 키우고 싶어요.


둘째 아들: 말을 키우고 싶어요.


셋째 아들은 욕심에 양과 말을 자신이 모두 키우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자 아버지는 자신의 양말을 벗어 주었다.






★ 억울합니다

어떤 남자가 자동차를 훔친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왔다.

"당신, 왜 남의 차를 훔쳤습니까!"

그러자 그는 억울하다며 하소연했다.

"나는 차를 훔친게 아닙니다. 묘지 앞에 세워져 있길래 임자가 죽은 줄 알았다니까요."





★ 퀴즈대회

부부가 퀴즈대회에 나갔다. 아내가 묻고 남편이 대답하는 퀴즈인데 첫번째 문제가 '금상첨화'였다.

"여보~ 나처럼 얼굴도 예쁘고 살림도 잘하는 걸 사자성어로 하면 뭐라고 하지?"

"자화자찬?"


"아니~ 그거 말고."

"그럼, 과대망상?"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말 있잖아."

그제서야 남편이 무릎을 탁 치며 자신있게 대답하는 말,

"금시초문!"






★ 낙타가 죽은 이유

초등학교 역사 시간, 고려 태조가 거란족에 대한 강한 정책을 했다는 것을 배우고 시험을 보았다.

문제: 942년 거란이 고려에 사신을 보내 낙타 50필을 바쳤다. 그러나 태조는 사신들을 섬으로 유배 보내고 낙타는 만부교 아래서 모두 굶겨 죽였다. 태조는 왜 거란이 선물로 보낸 낙타를 굶겨 죽였을까요?

문제를 곰곰이 들여다 보던 초등학생은 신중하게 답을 적었다.

답: 메르스 때문에






★ 인생을 찾아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제 인생을 찾아 떠날 거에요."

"찾겠다는 네 인생이란 게 뭐냐?"

"돈 많이 벌고, 여행도 하고, 예쁜 여자 만나서 즐겁게 사는 거죠. 막지 마세요."

아들이 일어서자 아버지가 따라 일어섰다.

"막지 마시라니까요."

"막다니? 앞장서거라. 같이 가자!"







★ 할머니의 동창회


할머니가 오랜만에 동창회를 다녀와서는 계속 심통이 난 표정으로 있기에 할아버지가 물었다.

"왜 그려?"

"별일 아니유."

"뭔 일이 있구먼. 왜 당신만 밍크코트랑 다이아반지가 없어?"

"...."

"아 뭔데 그려!"

할머니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에휴, 나만 아직 남편이 살아 있슈."






★ 연상연하

엄마가 아빠보다 3살이나 많은데도 엄마는 아빠게게 존댓말을 하는게 이상해 딸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가 아빠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 왜 엄마만 존잿말을 써?"

그러자 엄마가 말하기를,

"말도마라. 안그럼 쟤 삐져!"






★ 역주행

맹구가 차를 몰고 가는데 아내가 전화를 했다.

"여보! 조심해요. 지금 교통방송에서 그러는데 어떤 차 한 대가 역주행을 하고 있데요!"

그 말을 들은 맹구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한 대가 아냐!! 백대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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