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11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지난 31일 옥스포드 캠퍼스 중심가에 위치한 University Club에서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 측이 마련한 2009 옥스포드 New Year’s Party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옥스포드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 및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을 포함한 OUKS(Oxford University Korean Society)가 주축이 되어 마련하는 행사로, 해마다 구정을 맞이해 옥스포드 지역의 한인 교민들 및 외국인 손님들을 초청, 한국 음식을 나누고, 한국의 문화와 놀이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저녁 6시 반경, 개회사와 함께 영국에서 활동 중인 정지은(가야금), 전성민(기타) 씨의 가야금, 기타 듀엣 연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전통 악기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가야금의 고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특별히 한국의 동해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라는 소개와 함께 ‘독도 아리랑’이 연주되기도 했다.

연주를 마친 뒤 이어진 식사 시간에는 뉴몰든에서 한국 음식들을 공수해왔던 예년 행사들과는 달리, 올해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후원이 거의 없어진 관계로 이번 행사에서는 OUKS의 한인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연주를 마친 뒤에는 제기차기 대회와 윷놀이를 벌여 한국의 놀이 문화를 소개하는 순서를 마련했으며, 한복 체험 코너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마음껏 우리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마친 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수고를 한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 회장인 조한빛(22)군을 만나 보았다.

유로저널: 오늘 너무나 훌륭하게 행사를 개최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특별히 학생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조한빛: 네, 비록 예년에 비해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한 우리 OUKS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유로저널: 조한빛 군은 몇 대 회장인지, 또 어떻게 영국에 오게 되었는지요?

유로저널: 네, 저는 24대 회장으로 영국에는 지난 2001년에 왔습니다. 영국에 오기 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지내면서 영국계 국제학교에 다녔던 계기로 자연스럽게 영국에 와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영국에 있는 수 많은 대학들 중에서 특별히 옥스포드를 택한 이유가 있다면?

조한빛: 일단 옥스포드가 가장 좋은 학교니까요. (웃음) 옥스포드에는 학문적으로나 기타 여러 방면에 있어서 뛰어난 인재들이 참 많습니다. 당연히 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학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로저널: 옥스포드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조한빛: 사실, 너무 우수한 사람들만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 안에서 제 위치를 찾고, 저와 맞는 사람들을 찾아서 교류를 나누다 보면 그런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유로저널: 요즘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구직난이 상당히 심각한데 옥스포드 학생들 역시 그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요?

조한빛: 안 그래도 저희들도 그에 따른 고민이 참 많습니다. 옥스포드 학생들의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눈높이 높아서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분야 직업을 원하는데, 경기 침체의 여파로 그 분야의 직업들이 직격탄을 맞아 구직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눈높이가 단기간에 낮아질 수는 없는 만큼, 앞으로 진로 문제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2년 전 신입생으로 본 행사에서 사회를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3학년이 되어서 회장이 되었으니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조한빛: 일단 회장이 되어 보니까 전임 회장분들께서 참 힘드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어려운 점은 저희는 학부와 석박사가 통합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계신데, 아무래도 제가 역대 최연소 회장이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할 때 어려움에 부딪히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옥스포드 총학생회의 Union Night을 저희 OUKS가 최초로 주최하기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결과들을 이루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OUKS 멤버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조한빛: 정확히 어디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잘되는 길이 나라가 잘되는 길이고, 나라가 잘되는 길이 우리가 잘되는 길이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각 한 사람이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최선을 다 하는 게 OUKS가 잘되는 길이고, 그것이 곧 나라를 빛내는 길이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조한빛 님의 계획과 꿈이 있다면?

조한빛: 일단 저는 학사 과정을 마친 뒤 석사 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의 꿈이 되겠지만 우선은 영국에서 금융 분야로 취직해서 충분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으로 돌아가서 세계적인 금융 기업이 한국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된 만큼 언젠가 우리 나라에서도 한국판 골드만 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금융 기업이 탄생할 텐데 영국에서 쌓은 학문적,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유로저널: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한빛 님과 또 각자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옥스포드의 한인 학생들에게 힘찬 파이팅을 기대하겠습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6.20 1393
공지 유럽전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5.08 1695
공지 유럽전체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file eknews02 2018.09.25 18639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file 편집부 2018.02.28 16410
공지 유럽전체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file 편집부 2018.01.17 23971
공지 유럽전체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17.10.24 26215
공지 유럽전체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file eknews03 2017.10.17 25335
공지 유럽전체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file eknews 2017.04.25 24301
공지 유럽전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file eknews 2016.11.28 28073
공지 유럽전체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file eknews 2016.10.26 26515
공지 유럽전체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file eknews20 2013.10.31 31795
공지 유럽전체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10.21 34621
공지 유럽전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09.10 35366
공지 유럽전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file eknews 2013.04.25 41908
공지 유럽전체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file eknews 2013.02.19 35497
공지 유럽전체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file eknews 2012.09.09 36927
공지 유럽전체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9.06 36575
공지 유럽전체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file eknews 2012.04.26 35009
공지 유럽전체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3.21 36862
공지 스위스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file eknews 2011.10.17 82121
공지 유럽전체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eknews 2011.08.25 38730
공지 유럽전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file eknews 2011.05.17 40492
공지 유럽전체 현각스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10.11.03 40285
공지 유럽전체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file 유로저널 2009.08.03 42412
공지 유럽전체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file eknews 2009.07.29 42982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9.03.25 15579
공지 영국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file 한인신문 2008.08.20 36778
공지 영국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8.05 36469
공지 영국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한인신문 2008.07.30 37915
공지 독일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file 유로저널 2008.02.28 15329
공지 영국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file 한인신문 2008.02.18 13091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file 유로저널 2007.05.31 14041
749 영국 꿈과 도전은 젊음의 특권 – 이윤주 님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2.08 5074
» 영국 옥스포드 New Year’s Party에서 만난 조한빛 군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2.02 11198
747 영국 인사(Human Resource) 전문가로부터 듣는 이야기, 김희진 님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1.27 7580
746 독일 황만섭 세계여행사 대표, 다시 태어나도 여행안내를! 유로저널 2009.01.26 4362
745 영국 드럼은 밴드 음악의 실질적인 지휘자 – 드러머 이상민 님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1.17 6254
744 영국 아름다움을 담아주는 곳, 아가씨 미용실의 박보영 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1.08 5676
743 영국 푸짐한 한국 횟집의 인심이 느껴지는 곳, 송(松)의 이소영 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9.01.01 4102
742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대표 김영상 박사 file 유로저널 2008.12.22 5694
741 영국 ‘스시 히로바’의 전문 경영자, 신경현 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2.18 9616
740 독일 아시아와 독일을 잇는 Maritim 호텔 매니저, 미사코 수기하라 file 유로저널 2008.12.05 4347
739 유럽전체 아시아 최고의 헤드헌팅 기업, 커리어 케어의 신현만 사장과 함께 (2) file 유로저널 2008.12.05 3710
738 유럽전체 아시아 최고의 헤드헌팅 기업, 커리어 케어의 신현만 사장과 함께 (1) file 유로저널 2008.12.02 4435
737 영국 한국을 발견한 일본 청년의 이야기, 타다하루와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1.25 3558
736 영국 30대 친구 요리사들의 이야기, ‘교토(KYOTO)’의 김강환, 김진명 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1.18 4694
735 프랑스 가장 주목할 만한 재즈뮤지션 “임미성 퀸텟” file 유로저널 2008.11.11 5995
734 영국 음악극 집단 ‘바람곶’ 영국 초연에서 만난 원일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1.10 4440
733 영국 한인의 영국이민의 큰 길이 열렸다! file 유로저널 2008.11.06 4995
732 영국 한국 관광공사 김갑수 런던 지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1.03 8266
731 영국 한국의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곳, HAN의 유영숙 사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0.20 6041
730 영국 ‘Meeting Mr. Kim’,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출간한 제니퍼와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10.07 4483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