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뉴몰든 역에 내려서면 바로 길 건너편에 한국 전통 나무 창틀과 기와 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 바로 HAN 레스토랑이 있다. 실내로 들어서니 한국의 전통 정자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고, 천장의 기왓장이 마치 한국 전통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정자 밑에는 작은 개울이 꾸며져 있고, 연꽃이 떠 있다. 정자들을 지나오면 어느새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듯, 화려한 바(Bar)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의 테이블이 있고, 통유리 바깥에는 그림 같은 풍경의 정원이 드리워져 있다. 눈에 잘 안 보이는 구석 구석마다 한국 전통 공예품이나 도자기들이 오밀 조밀하게 들어서 있고, 화장실 세면대까지 마치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한국적인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한국의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곳, HAN 레스토랑의 유영숙 사장을 만나보았다.

유로저널: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HAN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영국과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요?

유영숙: 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원래 무용가로서 7년 전쯤 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하러 영국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영국에 와서 느낀 것은 아직 한국에 대한 소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제가 이곳에 와서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의 미(美)를 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그렇다면 다시 영국에 오시면서 HAN 레스토랑을 계획하고 오신 것이었나요?

유영숙: 아니요, 사실 저는 레스토랑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도, 계획도 없었고, 그보다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으로 소개하고, 또 좋은 한국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는 학교를 먼저 구상했는데, 어쩌다 보니 전혀 생소한 영역인 레스토랑을 먼저 선보이게 된 셈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단지 한인들만을 위한 한식당을 운영한다기 보다는, 한국을 소개하고 알리는 매체로서 그 첫 단계로 외국 손님들을 타깃으로 하는 HAN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유로저널: 영국에서, 또 제가 잠시 지냈던 미국에서조차도 이렇게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훌륭하게 배치한 곳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요?

유영숙: 약 2년 간의 준비기간이 소요되었는데, 인테리어나 소품 등 모든 아이디어를 직접 고안해 내느라 참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모던(Modern)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한국의 옛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국 소품들은 한국에서 제가 직접 골라온 것들로, 구석 구석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품들에도 일일이 신경을 썼습니다. 원래는 저희가 정원이 있어서 정원에 우리 전통 장독대도 크기 별로 배치해서 마치 한국 전통 뒷마당 같은 분위기도 내보려 했는데, 아직 그것들을 한국에서 다 공수해 오지 못했네요.

유로저널: 그렇다면 HAN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는 무엇이 있을까요?

유영숙: 사실, 그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저희도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면서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저희는 퓨전 음식을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외국의 전형적인 양식이나 아니면 완전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식이 아닌, 한국적인 것을 바탕으로 퓨전화 시키는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외국 손님들의 입맛에도 맞으면서도, 한국적인 개성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메뉴입니다.

유로저널: 말씀을 듣다 보니 인테리어, 소품부터 메뉴까지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과감히 개척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네요.

유영숙: 아무래도 제가 레스토랑에 대해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오히려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쳐 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됩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느낌과 한국의 맛을 어떻게 하면 보다 정확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보다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어쩌면 그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이 HAN 레스토랑에서 선보여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시다면?

유영숙: 저희가 문을 연지 아직 채 1년도 되지 않은 만큼,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거창한 계획을 갖고 있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고, 발휘하고 싶습니다. 이 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마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면 사람들에게 무엇을 더 선사할 수 있지를 알게 될 듯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전하실 메시지가 있다면?

유영숙: 먼저 저희가 문을 연 이래로 저희 HAN 레스토랑을 응원해 주시고, 좋은 평을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문을 열면서 이 곳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길 바랬던 마음처럼, 한국을 소개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유로저널: 좋은 얘기 들려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HAN 레스토랑을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알아가길 기대하면서,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광고

  1.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2.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3.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4.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5.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6.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7.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8.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9.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10.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11.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12.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13.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14.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15.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16.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17.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18.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19.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20.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21.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22.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23. 현각스님 인터뷰

  24.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25.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26.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27.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28.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29.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30.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31.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32.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33. 꿈과 도전은 젊음의 특권 – 이윤주 님과 함께

  34. 옥스포드 New Year’s Party에서 만난 조한빛 군과 함께

  35. 인사(Human Resource) 전문가로부터 듣는 이야기, 김희진 님과 함께

  36. 황만섭 세계여행사 대표, 다시 태어나도 여행안내를!

  37. 드럼은 밴드 음악의 실질적인 지휘자 – 드러머 이상민 님과 함께

  38. 아름다움을 담아주는 곳, 아가씨 미용실의 박보영 사장과 함께

  39. 푸짐한 한국 횟집의 인심이 느껴지는 곳, 송(松)의 이소영 사장과 함께

  40.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대표 김영상 박사

  41. ‘스시 히로바’의 전문 경영자, 신경현 사장과 함께

  42. 아시아와 독일을 잇는 Maritim 호텔 매니저, 미사코 수기하라

  43. 아시아 최고의 헤드헌팅 기업, 커리어 케어의 신현만 사장과 함께 (2)

  44. 아시아 최고의 헤드헌팅 기업, 커리어 케어의 신현만 사장과 함께 (1)

  45. 한국을 발견한 일본 청년의 이야기, 타다하루와 함께

  46. 30대 친구 요리사들의 이야기, ‘교토(KYOTO)’의 김강환, 김진명 사장과 함께

  47. 가장 주목할 만한 재즈뮤지션 “임미성 퀸텟”

  48. 음악극 집단 ‘바람곶’ 영국 초연에서 만난 원일과 함께

  49. 한인의 영국이민의 큰 길이 열렸다!

  50. 한국 관광공사 김갑수 런던 지사장과 함께

  51. 한국의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과 조화를 이루는 곳, HAN의 유영숙 사장과 함께

  52. ‘Meeting Mr. Kim’,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출간한 제니퍼와 함께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