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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리랑 예술단 창립 2 주년 콘서트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by 편집부 posted Aug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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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리랑 예술단 창립 2 주년 콘서트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영국 아리랑 예술단의 창립 2 주년 콘서트가 지난 8월 12일 뉴몰든 한인타운 내 소재한 성 제임스 교회에서 2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들 아리랑 예술단은 해외에 있어도 우리 민족은 하나라는 것과 남북으로 갈라진 지 70여년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국내 한인예술단체이다.
우리 한민족이 해외에 살든, 남쪽에 살든, 북쪽에 살든 한겨레임을 강조하고,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는 데 누가 해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자라나는 2 세들에게 분단된 조국보다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는 것을 강조한다.

지난 2017년 8월 13일에 영국 아리랑 예술단 창립 1 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래 꾸준한 노력으로 준비해서 이번 2 주년 창립 콘서트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영국 내 한인 행사로서는 지난 수 년내 매우 드물게 남측 동포, 탈북 동포, 중국동포들을 비롯해 영국 현지인 등 280 여명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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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리랑 예술단의 창립 2주년 행사는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고유하고 우아한 춤과 노래를 통해 영국 내 거주하는 남북민들과 중국 동포등 한민족이 하나로 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과 영국인 등 현지인들은 중창 통일무지개로 시작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한곡 한곡마다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어 중창 통일무지개로 시작된 공연은 사랑을 속삭이는 춘향도령춤이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유명 가수 장윤정씨와 각종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탈북민 최초의 탤랜트 박성진, 그리고 두 명의 김은서씨, 미향씨 등 무용수 등이 한국에서 직접 와서 콘서트에서 열연해줌으로써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가야금병창, 해금독주 뿐만이 아니라 남성독창과 물동이 춤, 조개춤을 비롯해 사계절을 춤으로 형상한 작품은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백만송이 노래로 옷이 네 번 바뀌는 춤이 공연될 때는 관객들이 대 환호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뉴몰든 한인은 "아마추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매우 알차고 공연된 춤 하나하나에 짙은 노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크게 칭찬했다. 또한, 한 참석자는 "탈북민들이 영국 정착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런 공연까지 준비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면서 " 공연도 훌륭했지만 처음 맛 본 북한 음식도 맛있었다"며 준비한 주최측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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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예술단, 탈북민 등이 모여 활동 시작해

아리랑 예술단은 2016년 4월 북한에서 음악 교사를 지낸 후 탈북한 김현주 단장겸 회장을 중심으로 발족하여, 현재 탈북 동포 12명, 중국동포 2 명, 남측 동포 2 명 등 총 16명이 함께 하면서 매주 화,목,금.토요일에 매일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주로 연습은 재영한인 박종민님의 후원으로 한인회관을 2 일간 유로로 빌려 사용하고, 나머지 2 일간은 회원중에 한 탈북민의 지원으로 유로로 빌려서 활용하고 있다. 

아리랑 예술단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한인업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어, 아침 일찍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준 후 모여 2 시간여를 땀을 흘리며 연습한 후 다시 일터로 뛰는 고단한 생활 속에서도 무용 등 예술을 통해 고국과 부모형제 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면서 예술로 승화시켜왔다.  

순수 한인 예술 단체, 한인들의 지원 필요해

이러한 아리랑 예술단의 숭고한 정신과 적극적인 활동이 이제 2 회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노력과 실력을 보여준 것이니만큼, 영국 한인 사회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 대여 비용과 의상복 등  좀더 나은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익단체가 아닌 한인 예술단 단체가 자신들끼리 십시일반 모아 연습하고 한인들에게 공연을 통해 봉사하고 있음에도 한인들을 위해 건립된 한인회관 관리측이 사용료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한인들은 '정말 어이가 없다'면서 한인회관의 존재 가치에 대해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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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예술단,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이번 행사를 총괄 담당한 김현주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재영한인총연합회, 대한노인회 영국지회, 재영조선인총연합회, OKTA런던지회 등 영국 내 한인단체들과, 유로저널. 한인헤럴드 등 동포 언론을 비롯하여 롯데식당, 보꼬헤어, 한일인테리어,엘림정수기 그리고 정미령 교수, 박금출님, 박주일님, 최길수님, 김은희님 등을 비롯한 많은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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