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나이들수록 알아둬야 하는 백내장과 녹내장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 

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인, 치료 방법을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 

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의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울산대학교 이창규 안과 교수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6월호에 게재한 내용을 인용해 전한다.  

 

노화가 주원인인 백내장

  백내장이라고 하면 얼핏 눈동자가 하얗게 덮이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실제 백내장(cataract)의 어원은 ‘하얀 폭포수가 눈 속에서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의 라틴어 ‘카타락타(cataracta)’에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백내장으로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는 것은 정말 심한 말기에나 가능한 일이다. 또 검은 눈동자, 즉 결막에서 섬유혈관성 조직이 자라 들어오는 익상편(pterygium)과도 구분해야 한다.

1294-건강 4 사진 1.png

 백내장이란 눈 속에 있는, 한없이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초콜릿 혹은 렌틸콩 모양의 수정체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외부에서 유입된 빛이 제대로 투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심해지면 심각한 시력 저하가 유발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다. 

대개 50대 이후 발병하고, 70대 이후에는 적지 않은 비율로 수술이 요구된다. 다만 비교적 젊은 연령인 50대에서 미약한 백내장이 발견될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이 외에 흡연, 자외선 등이 수정체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백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상, 포도막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당뇨병 등도 백내장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노년 백내장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118만136명으로 2015년 93만7,762명보다 25.8%(24만2,374명) 증가했다.

 이 중 입원 환자는 3명 중 1명꼴(29.3%)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는 82만 6,146명으로 약 67%를 차지했으며, 여성이 48만7,227명으로 남성(33만8,919명)보다 조금 더 많았다.

 백내장수술은 연간 65만 건이 넘을 만큼 수술로 비교적 완벽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많은 환자가 백내장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받기 때문에 실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심각한 전신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거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있고, 이들의 경우 수술 난도가 높아 드물게 실명을 겪는 환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백내장은 노안과 다르다. 백내장은 질환이고, 근거리가 잘 안 보이는 노안(조절력 저하)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노안 증상을 개선하겠다고 백내장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안과의나 환자 모두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백내장,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

  백내장을 궁극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오직 수술뿐이다. 진행을 늦추는 경구약과 점안약이 있기는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남은 수정체낭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까지를 이른다. 최근 인공수정체와 연관된 광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술 시 근시와 원시 교정은 물론, 난시를 교정하거나 다양한 정도의 노안을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수술이 가능해졌다. 실제 안과 영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이 인공수정체 분야다.

 백내장은 반드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유의한 시력 저하가 있을 때 주치의와 심도 있는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완전한 노안, 즉 조절력을 잃어버리는 나이는 60세 전후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심하지 않은 백내장을 시력 개선 혹은 노안 증상 개선 목적으로 수술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덧붙여 백내장수술은 숙련된 안과의에게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수술이지만 매우 정밀한 술기가 필요한 만큼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외상성 백내장이나 포도막염으로 유발된 백내장, 기타 전신 질환 등으로 발생한 백내장은 수술 후 합병증 빈도가 비교적 높고, 수술 난도가 높으며,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일반적인 노인성 백내장 수술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

  녹내장(綠內障)이라는 한자어를 살펴보면 ‘눈이 녹색으로 변해 시력이 떨어진다’라는 뜻이다. 

녹내장의 어원과 관련해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 눈동자 색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실 녹내장, 즉 ‘글로코마(glaucoma)’는 옅은 청록색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글라우코스(glaukos)’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눈동자 색이 푸르게 변하는 녹내장은 거의 없다.

1294-건강 4 사진 2.png

 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에 의해 시신경이 서서히, 만성적으로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종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안구 표면만 관찰하는 간단한 안과 진료만으로는 녹내장을 진단할 수 없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재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녹내장은 특히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21mmHg 이하를 정상 수치로 보지만, 그 이상이 되면 높아진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과 망막신경절 세포가 손상돼 녹내장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시신경 구조가 약하거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안압이 높지 않더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이러한 병인의 ‘정상안압녹내장’이 전체 녹내장 환자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

 녹내장 환자는 주변 시야부터 손상돼 점점 시야 손상이 중심부로 확대된다. 따라서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병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서야 자각증상을 호소한다. 

하지만 이 경우 치료 효과가 높지 않고 치료를 하더라도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특히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녹내장, 조기 발견해 치료로 실명 예방해야!

  녹내장은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실명하지 않는다. 녹내장 치료는 안압을 정상범위로 낮추고 시신경을 보호하는 약물 점안 치료가 주를 이룬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즉시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등 신속한 처치를 해야 하며 레이저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국내에 많은 정상안압녹내장 역시 안압을 떨어뜨리는 점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치료가 주를 이룬다.

 시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점안하는 녹내장 약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평생 점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약제에 의한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올바른 약제를 선택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숙련된 녹내장 전문의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치료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점안 약제로 녹내장 진행을 늦출 수 없거나 약제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섬유주절제술이나 녹내장밸브삽입술은 안압 하강 효과가 입증돼 오늘날에도 널리 시행되고 있는 교과서적인 수술법이지만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미세침습 녹내장수술이 활발히 시행돼 점안 약제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안압 관리가 가능해졌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467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696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7952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511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733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518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548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239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528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762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796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612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277
2771 건강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하는 어린이,'키 성장에 도움' (7월 14일자) file 2022.07.31 109
2770 건강 목 둘레와 대사증후군.pdf 1.76 MB(7월 14일자) file 2022.07.31 126
» 건강 나이들수록 알아둬야 하는 백내장과 녹내장 file 2022.07.07 216
2768 건강 노인들의 노쇠 위험 절반을 위해 생선,나물 위주로 식사해야 file 2022.07.07 191
2767 건강 파인애플,여름철 갈증 해소 등 5가지의 건강 효능 file 2022.07.07 260
2766 건강 커피 등 4 가지 음료, 빠른 체중 감소에 도움 file 2022.07.07 193
2765 건강 포스트 코로나시대 ‘확찐자’탈출하기 file 2022.06.19 253
2764 건강 두뇌 기능 돕는 비타민 B12, 우유ㆍ계란ㆍ참치ㆍ조개 등에 함유 file 2022.06.19 206
2763 건강 천일염의 원천인 바닷물이 피부 질환 개선 file 2022.06.19 168
2762 건강 8일부터 모든 입국자 격리면제, PCR 검사 의무는 유지 file 2022.06.14 108
2761 건강 ‘원숭이두창’ 2급감염병 지정, 입원치료?격리 의무 부여 file 2022.06.14 94
2760 건강 성인 최대 구매 영양 보충제, 종합 비타민과 단백질 보충제 file 2022.06.14 147
2759 건강 고혈압약, 복용 시간 놓쳤어도 1회 용량만'복용 전후 자몽주스 안돼' file 2022.06.14 297
2758 건강 남녀 노인 모두 우유 등 유제품 섭취 부족이 문제 file 2022.05.25 171
2757 건강 즐거운 건강습관 헬씨플레저(Healthy Pleasure) 유행 증가해 file 2022.05.25 212
2756 건강 성인 여성의 다이어트 식품, '샐러드' 가장 많이 이용 file 2022.05.25 159
2755 건강 파인애플, 혈중 콜레스테 낮추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 file 2022.05.17 74
2754 건강 연고와 가글, 파스 올바르게 보관하고 사용해야 file 2022.05.17 141
2753 건강 원인도 증상도 다양한 노인성 배뇨장애 file 2022.05.17 97
2752 건강 만병의 근원'염증' 억제하는 대표 식품, '발효식품과 오메가3' file 2022.05.17 100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7 Next ›
/ 1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