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55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영화] '늑대와 양(Wolf and Sheep)' - 샤르바누 사다(Shahrbanoo Sadat)

프랑스 개봉 2016년 11월 30일  



-아프가니스탄 시골마을에서의 유년시절-



a.jpg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복잡한 정치상황과 전쟁, 테러 그리고 수백만명의 난민들이 발생한 곳. 절대적으로 위험한 나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떠오르는 것을 지울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이러한 아프가니스탄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영화가 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젊은 여성 감독, 샤르바누 사다의 첫 장편영화 <늑대와 양>이 그것이다. 이 영화에는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있던 어쩌면 진부했던 아프가니스탄의 불행한 이미지들과는 다른 것들을 보여준다.




f.jpg


<늑대와 양>은 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아프가니스탄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이곳에서 양을 치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을은 외진곳에 있지만 나름의 규율이 있다. 어른들은 농사를 짓고, 아이들은 일손을 돕기 위해 양떼를 돌본다. 늑대가 나타나면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남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에는 양이나 소로 배상한다. 어린아이들도 남녀가 유별하여 함께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엄격한 마을의 규율을 지키며 살아간다. 보는 이들에게는 이들의 고된 삶과 규율들이 낯설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일상처럼 자연스럽다.





d.jpg


e.jpg


b.jpg


고립된 시골에 사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전설, 세계관) 통해서나 세상을 이해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부족한 정보를 토대로 서로 이야기를 하거나 이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 감추어진 세계를 이해해 나간다. 여자 아이들은 숨어서 담배를 피우거나, 장래의 남편을 생각하며 결혼 놀이를 한다. 남자아이들은 늑대를 잡는다며 돌팔매질 연습을 하지만 늑대를 본적은 없다. 영화속에서 이따금씩 보여지는 늑대의 이미지들은 실제 늑대를 만나보지 못한 아이들의 상상하는 또 다른 늑대의 모습이다.


영화의 배경이 시골이기도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때로는 슬프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엉뚱한 상상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은 우리들이 성장해온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골 마을은 샤르바누 사다(Shahrbanoo Sadat) 감독이 유년시절에 실재로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테러의 위험때문에 영화촬영은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에서 이루어졌다. 감독은 "아프가니스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진짜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이건 내이야기야'라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늑대와 양>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전쟁과 테러)이 아닌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그들만의 풍요로운 문화를 볼 수 있게 한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enws.net

 



유로저널광고

  1.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Date2020.12.19 Category사회 Views203403
    read more
  2.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Date2019.01.07 Category사회 Views315899
    read more
  3.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Date2018.02.19 Category사회 Views326860
    read more
  4.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Date2017.06.20 Category사회 Views367441
    read more
  5.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Date2016.05.31 Category사회 Views401631
    read more
  6.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Date2016.05.22 Category사회 Views414434
    read more
  7.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Date2016.02.22 Category사회 Views398483
    read more
  8.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Date2015.11.23 Category사회 Views396197
    read more
  9.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Date2015.11.17 Category사회 Views402526
    read more
  10.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Date2015.10.01 Category사회 Views399691
    read more
  11.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Date2015.09.23 Category사회 Views411736
    read more
  12.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Date2015.09.22 Category사회 Views392504
    read more
  13. 2006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4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Date2015.07.19 Category사회 Views422304
    read more
  14. 뤼미에르Lumière! L'aventure commence, 티에리 프레모Thierry Frémaux, 프랑스 개봉 2017년 1월 25일

    Date2017.01.31 Category영화 Views6593
    Read More
  15. <네루다Neruda> , 파블로 라랜Pablo Larrain

    Date2017.01.17 Category영화 Views5799
    Read More
  16. 바깔로레아Baccalauréat 크리스티안 문쥬Cristian Mungiu, 프랑스 개봉 2016년 12월 7일

    Date2017.01.03 Category영화 Views6190
    Read More
  17. [영화] '늑대와 양(Wolf and Sheep)' - 샤르바누 사다(Shahrbanoo Sadat)

    Date2016.12.20 Category영화 Views5558
    Read More
  18. 설리 Sully

    Date2016.12.19 Category영화 Views5677
    Read More
  19. 루이 14세의 죽음 La mort de Louis XIV

    Date2016.11.15 Category영화 Views4270
    Read More
  20. 타앙 Ta'ang

    Date2016.10.25 Category영화 Views2772
    Read More
  21.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Date2016.10.18 Category영화 Views3216
    Read More
  22. 아쿠아리우스 Aquarius

    Date2016.10.11 Category영화 Views2706
    Read More
  23. 토니 에르드만 Toni Erdmann

    Date2016.09.27 Category영화 Views3014
    Read More
  24. Nocturama ... 올 것이 왔다

    Date2016.09.13 Category영화 Views2270
    Read More
  25. 부산행 Dernier train pour Busan

    Date2016.09.05 Category영화 Views30743
    Read More
  26. 노변야찬 Kaili Blues

    Date2016.08.16 Category영화 Views3070
    Read More
  27. 하이힐 Man on the high heels

    Date2016.08.16 Category영화 Views3553
    Read More
  28. 참새 Sparrows

    Date2016.08.02 Category영화 Views2747
    Read More
  29. 지금, 당장 tout de suite maintenant

    Date2016.07.26 Category영화 Views2995
    Read More
  30. 곡성 The Strangers

    Date2016.07.19 Category영화 Views2854
    Read More
  31.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Date2016.07.12 Category영화 Views3977
    Read More
  32. 정글의 법칙 La loi de la jungle

    Date2016.07.04 Category영화 Views2908
    Read More
  33. 피에트로 마르셀로 Pietro Marcello,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저항

    Date2016.06.21 Category영화 Views33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 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