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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업들, 철수한 외국계 기업 인수에 나서며 '쇼핑몰이'

 

러시아 정부가 탈(脫) 러시아 외국기업의 자산을 국유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됨에 따라, 러시아 기업들이 철수하는 외국계 기업들을 쇼핑하듯 쓸어 담고 있다.

러시아의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은 러시아 외국기업의 자산을 국유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3월 8일 의회를 통과됐다. 

러시아의 집권당 통합러시아당의 Andrei Turchak 사무총장은 일부 서방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것은 계획된 파산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가 비우호국가로 지정한 나라의 외국기업(외국인 지분율 25% 이상)이 영업 활동을 중단한 경우 5일 안에 러시아에서 사업을 재개 또는 보유한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만약 외국기업이 거절할 경우 러시아 법원은 해당 기업의 운영권을 3개월 동안 임시 운영진에게 양도하고, 그 후 경매를 통해 매수인을 찾는다. 

매수인은 1년간 해당 업체의 업종을 변경할 수 없으며, 의무적으로 해당 기업 고용인원의 최소 2/3를 유지해야 한다.

러시아가 언급한 비우호국가로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EU 회원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이다.

러시아 Rozetked의 자료를 인용한 상트페테르부르크KBC에 따르면 10월 30일 현재 러시아에서 철수를 발표한 외국계 기업들로 대표적인 기업들은 자동차 분야에서는 폴크스바겐, 르노, 닛산, 도요타 등, 전자 분야에서는 삼성, 애플, Logitech, Ericsson, HP 등, 패션의류 분야에서는 H&M, Zara, Converse, Nike, Vans 등, 식품 분야에서는 Danone, 스타벅스, 맥도날드, 하이네켄, 코카콜라, Nespresso 등, 물류운송 분야에서는 DHL. UPS, 대한항공, MSC, Maersk, Fedex 등이며 콘텐츠 분야에서는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다.

이와 같은 법안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외국기업 100개사 이상이 러시아 사업 잠정 중단을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 내 일자리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해외 글로벌 프랜차이즈 중 러시아 정부에 의해 국유화가 처음 시작된 브랜드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3월 14일 러시아 내 위치한 850개 매장을 폐쇄했다. 5월 16일 러시아 사업 중단을 밝혔고 국유화된 맥도날드는 러시아 사업가 A. Govor에 의해 인수됐다.

A.Govor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수 계약서에 따라 첫 계약 금액 70억 루블(약 1억1300만 달러)을 올해 말까지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된 맥도날드의 새로운 브랜드명은 'Vkusno i tochka(맛있으면 그만)'이다. 

잇따라 스타벅스 역시 러시아 지분 인수를 당했다. 스타벅스는 3월 9일 러시아 내 영업 중단 의사를 밝혔고 5월 23일 러시아 법인 Coffee Siren을 폐지하며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2004년에 첫 러시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철수 당시 총 10개 도시에 130개 지점을 갖고 있었다. 스타벅스 지분은 지난 6월 가수 겸 사업가 Timati, 러시아 기업 Pinskiy&Co와 Sindika에 의해 공동 인수됐고, 기존 스타벅스 매점들이 임차하고 있었던 공간 및 장비 모두 새로운 사업주에게 넘어갔다. 

모스크바에서는 8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9월 7일 'Stars Coffee'라는 브랜드명으로 오픈됐다. 기존과 비슷한 브랜드명을 그대로 유지했을 뿐 아니라 로고 역시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 캐릭터에 머리장식만 러시아 전통 모자를 씌운 캐릭터로 리폼했다. 해당 로고는 공동 인수자 가수 Timati의 SNS 공모전으로 발탁된 것이다.

자동차 업계 역시 철수한 기업 인수에 나섰다. 지난 4월 22일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르노 공장은 러시아 점유율 1위 국내 제조사 AvtoVAZ에 의해 인수돼 전 르노공장에서는 러시아 브랜드 Lada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르노는 지분을 러시아 정부와 모스크바시에 2루블(약 50원)에 팔았으며 6년 이내 같은 가격으로 되산다는 페이백 조건을 걸었다. 현재 전 르노 공장에서는 JAC iEVS4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10월 철수한 닛산의 러시아 지분은 국영 자동차개발연구소(NAMI)에 의해 국유화됐다. 르노와 마찬가지로 닛산은 모든 지분을 1유로에 페이백 조건을 달아 넘겼다. 국유화된 닛산 공장은 러시아 자동차 업체 KAMAZ와 중국 자동차 회사의 공동합작으로 재가동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올해 초 해외 기업 이탈로 인해 텅텅 비어가던 러시아 쇼핑몰들은 점점 국내 프랜차이즈들로 다시 채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매장들은 계약 기간이 남아 점포를 빼지 못한 채 가게문은 열지 않고 유지비용만 내고 있다. 

국유화 법안으로 인해 러시아 사업 철수는 기업들에 더 어려운 고민거리가 됐다. 투자 비용을 포기하고 철수를 할 것인지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초리를 감수하면서 러시아 사업을 지속할 건지는 기업들에 어려운 결정이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 행보는 주춤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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