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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객 47%가 해외 직구 경험자

by 편집부 posted Nov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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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객 47%가 해외 직구 경험자 

2016년 미국인의 온라인 해외 직구 금액은 500억 달러로 추정되면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해외직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해외 직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 웃돌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4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하고, 독특한 제품을 찾아 구매처를 미국 소매점에서 해외로 확대하고 있어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운송업체 UP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해외의 인터넷 소매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온라인 쇼핑 소비자는 47%에 달했고 이중 61%는 중국에서 직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3월 10일부터 미국의 관세면제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알코올 음료, 알코올이 함유된 향수, 담배류를 제외한 해외 직구에 대한 면세 한도도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직구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세금도 줄어들어 미국 소비자의 직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해외 직구 소비자들은 미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외 직구를 하고, 쇼핑 시 지불해야 할 가격을 확실하게 명시해주는 사이트를 선호했다. UPS 보고서에서 해외 직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조사한 결과, 해외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가 43%로 1위에. 미국에서 팔지 않는 독특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가 36%로 2위,좋아하는 브랜드나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아서가 34%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 직구를 할 대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글로벌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75%를 웃돌았다.
미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은 의류 및 신발이며, 이어 서적·CD·DVD·비디오 게임이 22%로 2위에 올랐으며, 디지털카메라가 16%, 가정용품이 15%, 화장품이 14%, 휴대전화기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해외직구 이용자 수,2016년 기준 4100만 명

중국 해외직구 이용자 규모는 고품질 제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2016년 기준 78.3%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용자 수가 4100만 명에 달해 고속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11월 15일자 보도)
 아이미디어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해외직구 이용자는 품질이 보장된다는 생각에서 일본, 한국,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며 그 중 일본 제품 구매 비율이 43.9%를 차지했다.  해외직구 이용자는 일본과 한국의 세탁용품, 유럽과 미국의 건강식품 및 유아용품을 선호했다.
중국 해외직구 이용자들은 원산지를 선택할 때 국가별 브랜드에 특별한 기호보다는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으로 품질(36.6%)과 디자인(27.8%)을 해외직구 원산지를 고르는 가장 큰 요소였다.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로 소비자들이 자기만의 개성을 지닌 소비를 추구하면서 상품 종류 및 브랜드의 다양성, 신제품 업그레이드 속도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의 금융기업 Standard & Poor's 에 따르면, 중국의 2017년 온라인 판매 총액은 1조 달러에 달하고, 향후 1-2년 이내에 중국의 온라인 판매업 평균 성장률은 20~25% 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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