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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산업기술 변화의 키워드는 'AI와 남북경협'

by 편집부 posted Aug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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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산업기술 변화의 키워드는 'AI와 남북경협'


산업기술계는 2030년까지 ‘AI(인공지능)’와 ‘남북경제협력’을 우리나라 경제·산업·기술 분야에서 변화를 몰고 올 가장 중요한 변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여 전반적으로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한국기업의 탄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는 등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기업연구소 보유 기업 826개사를 대상으로 ‘2030년 산업기술의 미래전망에 대한 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년까지 경제·산업·기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AI(인공지능)(31.4%)와 남북경제협력(23.8%)을 꼽았다. 이어 3D프린팅/제조혁명(3위, 12.6%)과 가상/증강현실(4위, 12.3%)이 뒤를 이었다.

10대 키워드 안에 6 개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특히 10대 키워드 안에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6개(AI, 3D프린팅,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나 차지해, 향후 경제,산업 전반에서 기술적인 변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외적인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변수로 남북경제협력(2위)이, 부정적인 변수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5위 9.9%)와 중국의 성장과 변화(13위 3.9%)가 꼽혔다.

2030년까지 산업구조의 변화와 관련하여 응답기업들은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현상유지, 
조선,철강, 석유화학, 자동차는 경쟁력하락

주력산업의 경쟁력 변화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디스플레이(3.19), 반도체(3.17) 등은 현상유지(3점)를 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조선(2.45), 철강(2.62), 석유화학(2.79), 자동차(2.81)는 경쟁력하락을 예상하였다.

 주력산업의 퇴조를 대체하여 한국경제를 이끌 새로운 주력산업으로는 ‘바이오, 에너지, 통신,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응답기업의 24.7%가 바이오를 신 주력산업으로 지목했고, 에너지(10.7%), 통신(10.2%), 엔터테인먼트(8.1%)가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들은 2030년까지 4차산업혁명의 진전과 신산업의 발전 등을 통해 세계 및 한국경제는 동반성장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세계 경제 전망은 현재보다 나아질 것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절반이상(50.5%)의 기업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으며, 50.9%의 기업은 한국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9.2%의 기업은 한국경제가 침체국면 혹은 후퇴할 것으로 내다봐, 비관적 전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니콘기업(글로벌 리딩기업)이나 파괴적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보았다. 2030년까지 파괴적혁신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11.1%로 중견기업(34.6%)이나 중소기업(32.7%)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 파괴적혁신 : 새로운 아디이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기존시장을 파괴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AI기반 R&D와 융합R&D가 주요 이슈 등장

기술과 산업구조변화에 따라 R&D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R&D트렌드에 대한 전망에서 기업들은 ‘AI기반 R&D(31.2%)와 융합 R&D(25.3%)’가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클라우드기반 R&D(12.6%)와 사이버R&D(8.0%)’ 등이 언급되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급진전으로 R&D형태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변화로 인해 기업 R&D도 연구 프리랜서 증가(3.54점), R&D전문기업의 성장(3.49점), 개방형혁신의 진전(3.48점)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5점 척도, 3점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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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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