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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코로나 극복하고 뚜렷한 확장세 보여

by 편집부 posted Aug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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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코로나 극복하고 뚜렷한 확장세 보여

충남 경제의 반도체, 석유화학 등 10대 수출품이 작년 수출 0.3% 감소하다가 올 상반기 27% 급증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비상하고 있다.
‘2021년 2분기 충남경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지난해 도내 10대 수출품의 수출액은 총 666억 8516만 7천달러로 전년 대비 0.3% 감소에 그치고, 올해 상반기에는 392억 7881만 4천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10억 1만 5천달러에 비해 26.7% 늘었다.
10대 수출 품목별 상반기 수출액 및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도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경우 216억 2430만 4천달러로 20.7% 증가했다.
2016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자동차부품은 9억 2568만 9천달러로 무려 135.1% 급증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며 7억 4048만 7천달러를 기록, 8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출이 증가한 합성수지는 올해에도 50% 증가하며, 12억 2075만 1천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이 급감한 석유제품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32억 9650만 달러를 수출하며 58.7% 증가를 보였다.
이밖에 △석유화학중간원료 11억 8248만 4천달러 33.3% 증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46억 23만 6천달러 29.3% 증가 △건전지 및 축전지 7억 1866만 8천달러 21.5% 증가 △플라스틱 제품 6억 9269만 4천달러 17.3% 증가 △컴퓨터 42억 7700만 1천달러 13.1%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전체 수출액은 795억 7195만 9천달러로 전년 대비 0.5%(799억 5090만 달러) 감소하고, 상반기 도내 전체 수출액은 468억 3828만 4천달러로 전년 대비 27.0%(368억 8251만 1천달러)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에서는 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시설 투자 증가에 따른 지역 장비업체의 낙수효과 기대, 디스플레이산업 OLED 생산공정 전환 마무리, 자동차·가전·선박 등 연계 산업 실적 개선으로 인한 철강산업 호조 등 긍정적인 경기 회복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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