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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선언 베트남, 경제활성화에 대한 신호탄

by 편집부 posted Oct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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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선언 베트남, 경제활성화에 대한 신호탄

10월 1일 이후 베트남의 강력한 봉쇄조치는 완화되기 시작했고, 5월부터 시작됐던 긴 록다운도 막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 9월까지 3 분기동안 남부 주요 산업지역의 경제가 거의 멈추다시피하고 방역에 집중하는 기간을 보냈다. 

그로 인해 제조공장들의 노동력 이탈이 매우 크게 발생했으며, 3분기 베트남의 공식적인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17%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이 분기별 GDP를 공표한 2000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그만큼 이 기간에 주요 경제지역에서의 봉쇄조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2021년 1~9월의 성장률 역시 작년보다도 낮은 수치인 1.42%를 달성하게 됐고, 건설업(-5.02%), 서비스업(-9.28%) 등의 생산 지수도 감소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WB),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연초 대비 하향 설정하며 3.8~4.8% 사이에서 목표치를 예상했다.

베트남 정부는 9월 말 뉴노멀 전환으로의 공식적인 선언을 발표했고, 10월 1일부로 기존 봉쇄조치에 대해 대폭적인 완화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이 완화조치가 3분기에 타격받은 경제를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의 코로나 확진자 동향부터 살펴보면, 지난달까지 계속 5000명대를 유지하던 호찌민시(베트남 내 코로나 확진자 수 최다 발생지역)는 10월 중순 들어 1000명대의 숫자로 확진자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이유는 그동안의 강력한 봉쇄조치로 인한 거리두기 효과도 있겠지만, 2차 접종률이 전체 도시 인구 대비 64%(10월 5일 기준 447만 명)까지 올라간 것에 따른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높은 백신접종률과 확진자수의 감소는 경제활동의 가장 중요한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덕분에 실내·외 활동을 시작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많아졌다.

빠르게 완화된 주요 방역 조치 덕분에 호찌민시의 대형마트나 백화점도 10월 초에 정상적으로 영업을 다시 재개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이 특히나 높은 군에서는 시범적으로 식당 영업도 허용하고 있다.

완화된 조치 덕분에 호찌민시는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사람들의 이동량과 교통 운송량 역시 눈에 띄게 많아졌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업종의 오프라인 매장들도 점차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시 내, 지역 간 출퇴근이 다시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곧 소비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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