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윤 당선인은 입장 분명히 해야 



 



일본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을 하는 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측이 3월 30일  “개별적인 외교사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개별적인 외교 사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향후 대한민국을 5년간 책임지고 통치해갈 윤 당선인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이 왜 개별 사안에 속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 결과 내년부터 고교 2학년 이상이 사용하게 될 역사·정치·지리 교과서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강제연행’, 일본군 ‘종군위안부’ 표현이 사라졌다.



 ‘강제연행’ 대신 ‘동원’과 ‘징용’이라는 표현이 쓰이고, ‘종군위안부’는 ‘위안부’로 대체됐다.



반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대부분 교과서에 실렸다.  



이는 일본 정부의 퇴행적 역사관을 거듭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는 부끄러운 과거사를 감추려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 시절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각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은 그간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을 내걸고 관계 복원을 다짐해왔다.  



지난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 희망'을 피력하면서 " 한일 관계 개선이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고 대화하면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의 정치지도자와 관료, 국민들이 강력한 힘으로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1993년 ‘고노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동원과 그 과정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역사 교육을 통해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역대 내각은 모두 고노담화를 이어받겠다고 밝혔고,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도 담화 계승을 언급했다. 



하지만 아베 2기 내각 이후 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기술은 고노담화와 정반대로 가면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점점 강화해 가고 있다.



일본이 과거사를 은폐, 왜곡하는 핵심이유는 여전히 팽창주의, 군국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 문재인 두 정부 시기를 이어온 복잡한 한일 관계에 비추어보면 윤 당선인의 대일관은 참으로 안일한 인식이다.



수교 이래 최악이라는 한일관계는 지난해 일본의 새 내각이 출범한 이후에도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해왔기 때문에, 이번 한국의 정권교체로 그런 한일관계에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 없이는 어떤 진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작금의 한일관계다. 



당장은 한일이 과거사 문제와 경제·안보 현안을 분리해 포괄적 관계 개선 의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질서가 급변하고 동아시아 정세가 위태로운 시기에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일이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요구는 두 나라 모두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같이 두 나라의 화해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에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에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가르치기는커녕 갈수록 왜곡을 더하고 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중요해도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반성과 사죄 없이는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구호는 의미가 없다.



 한·일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즉각 중지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



대선 기간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출 허용’ 논란을 빚은 윤 당선인도 한일 관계를 더 냉철하게 인식해서 일본의 명백한 역사 왜곡에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



 



1285-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5 올림픽 폐막 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file 2012.08.14 10503
229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진정한 속죄 2013.08.02 10454
2293 미-EU FTA에 철저히 대비해야 file 2013.02.19 7117
2292 '코로나 19'확진자 유발하는 현장 예배 강행 교회에 '책임 묻고 구상권 청구'해야 file 2020.03.18 6858
2291 키리졸브훈련과 북한 GPS재머 2011.03.08 6727
2290 아시아나 충돌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file 2013.07.10 6591
2289 마그네틱 카드 교체 소동 2012.03.15 6181
2288 빅브러더(내부 고발자)와 휘슬블로어(양심선언) file 2013.07.02 5891
2287 평창올림픽 개최와 과제 file 2011.07.12 5861
2286 파리의 한국대중음악 file 2011.06.14 5798
2285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의 과제 file 2012.01.17 5579
2284 일본 대지진 충격과 우리에게 주는 교훈 2011.03.17 5574
2283 부족한 세수로 담배값 인상, 지방 재정 건전화에 사용되어야 file 2014.09.16 5522
2282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신중해야 file 2011.09.13 5420
2281 안철수 신드롬과 정당정치의 위기 file 2011.09.06 5250
2280 유성기업 파업과 기업간의 상생 file 2011.05.23 5189
2279 자살공화국 단상 2011.04.12 4990
2278 역대 정권의 실패한 전철을 밟지 말아야 file 2011.09.27 4896
2277 한국사회의 최대 충격, 베이비부머 은퇴 2011.02.08 4815
2276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0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