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김건희씨의 '광폭행보', 공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및 과장된 학력과 경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자신의 입으로 직접했던 '조용한 내조'만의 약속을 내팽개치고 광폭적인 행보로 윤 대통령 활동을 능가하면서 윤건희라는 말까지 항간에 나돌고 있다. 

 

윤건희란 윤석열 대통령의 성씨인 윤과 부인 김건희씨의 이름인 건희를 합쳐 만든 말로 부인 김씨가 윤 대통령의 상왕 노릇을 하고 있다는 항간에서 비꼬는 말로 알려지고 있다.

 

윤 대통령 부인 김씨는 부정적 여론과 상관없이 지난 한주 7개의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특히 봉하마을 방문 직후 ‘비선’ 논란까지 터져나오고 집권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도 아랑곳않는 모습이다.  

 

주가조작, 허위경력 등 김씨의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 기간에 스스로 한 ‘조용한 내조’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지워버리려는 듯한 태도는 매우 유감이다.(본보 9면 관련 기사)

 

김씨는 12일엔 윤 대통령과 함께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영화 관계자들과의 만찬 자리에 동석, 13일 봉하마을 방문과 권양숙 여사 예방, 14일 국민의힘 중진의원 부인들과의 오찬, 16일 고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와의 만남, 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난 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18일에는 순직한 조종사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와같은 광폭 행보 속에서 권 여사와 만나 영화 <변호인>에 대해 말하면서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며 정치적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6월 13일 ‘동물 사랑’을 주제로 진행한 최초의 언론 인터뷰에서 “동물 존중에 대한 사명이 있다”며 ‘동물권’을 화두로 던진 뒤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식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새 정부에 간접 정책 제안까지 했다.  

 

새 정부 출범 겨우 한 달이 막 지났는데 대통령 부인 팬클럽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마에 오르며 들썩이고 있고, 공적 영역에 비선조직으로 이해되는 사적 인연이 등장하는 지경이다.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는 변호사는 김씨와 직접 문자를 주고받으며 대통령실을 패싱하고 1급보안구역인 대통령 집무실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 찍은 대통령 부부의 미공개 사진을 온라인 팬클럽에 공개해 물의를 빚었으며,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라는 단체의 모금 글을 올리고, 이를 비판한 시사평론가에게 SNS상에서 욕설을 퍼붓는 추태를 벌였다.  

 

또한, 김씨가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예방한 자리에 사적인 지인(※대통령실 채용 예정)까지 대동하자 그간 되풀이된 잡음과 함께 이참에 역할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것이다.  

 

김씨와 동행한 네 명 중 세 명은 그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트의 전·현직 직원이고 무속인 의혹이 일었던 김모씨는 김 여사의 ‘십년지기’라고 한다. 

 

이쯤 되면 "야당의 무분별한 공세" 운운에 앞서 "공사 구분 못 한다"(최재성 전 정무수석)는 논란을 자초했다고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논란이 빚어진 직후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식 일정에 왜 지인이 동행했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비공개 행사였다"고 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이런 해명을 하나 싶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 

 

방문 당일인 지난 13일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직접 언급한 데서도 알 수 있듯 김씨의 봉하마을 방문은 언론에 미리 고지된 공식 행사다.  

 

봉하 도착부터 노 전 대통령 추모비 참배, 사저 예방 사진 모두 대통령실 제공으로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국민 여론이 들끌차 윤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 당시 '부인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통령의 배우자를 지원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봉하마을은 국민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라며 “비서팀이 없어 혼자 다닐 수도 없다.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혼란이 좀 있다. 방법을 알려주시라”고 반문해 논점에서도 한참 벗어난 것으로 논란의 민감성에 비해 안이한 인식이 우려된다. 

 

이런 혼란을 만들어 낸 건 제2부속실을 폐지한 윤 대통령 자신이었고, 단임제 국가에서 대통령을 두 번 하는 사람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공과 사를 구분하는 건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결국 “정치 초보여서” 정도로 후하게 해석을 해줘도 이 말은 대통령으로서 함량 미달이였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지난해 김씨의 팬클럽 회장인 변호사와 봉하 마을에 동행한 여인이 각각 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와 코바나 전무 타이틀로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조직위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을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김씨의 주변 친분이 결국 어떻게 이어져 어떤 결말을 낼지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정도면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대통령 탄핵을 겪은 국민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대통령 부인으로서 최소한의 대외활동이 불가피하다면, 폐지한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든 지, 아니면 김씨 활동을 포함해 친인척 관리까지 모두 공적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앞서 제기된 김씨 의혹에 대한 설명과 공약파기에 따른 대국민 양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1293-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 사과와 반성도 없는 두 전 대통령 사면 요구, '개탄스럽다' file 2021.04.26 708
74 집권 여당의 오만과 10.28 재보선 결과 2009.11.04 708
73 노무현 대통령의 불꽃, 한.미 FTA 2007.04.06 707
72 9월 22일자 한미정상회담이 남긴 의문 2006.09.21 707
71 원전수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쾌거 2009.12.30 707
70 이라크 파병 연장 반대 2007.11.03 706
69 독도의 홀로아리랑 2008.07.22 706
68 고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며 2009.08.18 703
67 이스라엘의 침공, 그리고 미국의 침묵. 2009.01.07 703
66 오바마가 남기고 간 숙제 2009.11.24 702
65 무엇을 얻기위한 학업성취도 평가인가? 2009.02.25 702
64 위기의 한국 스포츠 외교 2007.09.13 700
63 6자회담 재개와 한국의 역할 2007.02.08 700
62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면과 그가 남긴 과제 2009.08.26 699
61 카메론과 보수당, 이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다 2009.05.01 697
60 수렁에 발담그기. 아프간 파병. 2009.11.12 694
59 고 노무현 서거 이후의 역사적 과제 2009.06.02 694
58 미래 선진 한국으로 가는 길. 2007.06.29 694
57 일본 총리의 동북아 공동체 발언의 전제조건 2009.11.18 693
56 당.정.청 개편,재보선 민심 반영과 함께 국정 동력도 유지해야 file 2021.04.19 672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