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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극우정당 보다는 건전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자유한국당이 오는 27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하면서 개최된 합동연설회가, 이른바 ‘태극기 부대’에 장악되고 일부 후보의 도를 넘는 극우적 발언으로 보수 정당으로서의 ‘품격’보다는 '극우정당'수준에 이르는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진다.

제 1야당의 전당대회가 태극기부대를 위시한 극우 세력의 놀이터로 전락하면서 한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망발과 반민주의 퇴행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장 역시 ‘5·18 망언’ 당사자인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부대가 판을 쳤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5·18 망언’ 사과와 징계 조치에 반발해  '빨갱이' '너네 당으로 가라'는 고함과 욕설이 빗발쳤다. 

이들은 ‘박근혜 극복론’을 펴는 오세훈 후보, 5·18 망언을 공개 비판한 권영진 대구시장 등에도 막말을 퍼부었다. 연설회장에서는 ‘탄핵 부역자 나가라’ ‘문재인 탄핵’ 등의 구호가 물결쳤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이들 세력에 표를 얻기 위해 구애하는 후보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유력 후보라는 황교안 후보는  “귀족노조, 전교조, 주사파 세력만 떵떵거리고 있고, 국민은 핵 인질 위기인데 김정은에게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공안검사출신답게 ‘주사파 집권세력’이 북한에 돈을 퍼주려고만 한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색깔론을 내세워 ‘극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또한 그는  “대구·경북 예산만 깎였다. 에스오시(SOC) 예산은 반 토막 났고, 울진 신한울원전은 대통령 한마디에 없어져버렸다”면서 맥락 없는 지역감정 발언과 자극을 내세워 앵벌이 자세로 표를 구걸했다.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공당의 전당대회 연설회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저딴 게 무슨 대통령' '짐승만도 못한 종북 주사파 정권' '문재인 민족 반역자 처단' 그리고 이어 “이대로 가면 자유 대한민국은 북한 김정은이 독재하는 남조선 인민공화국이 된다”며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는 등 극우적  망발과 반헌법적 발언을 쏟아내었지만, 누구 하나 제지함이 없었고 오히려 환호를 받았다.

이는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체제에서 이러한 극우의 망동을 제어하고 통제할 자정 기능, 리더십도 무너진 상태이기에,  ‘박근혜 청산’도, '보수 혁신'도, '인적 청산'도 실패하면서 극우 세력의 준동만이 날뛰어 와, 이미 수권 정당 목표를 포기한 극우 집단으로 추락해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 극우세력들은  5ㆍ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성폭행 등 피해 사실 자체가 민감한 개인정보를 공개하라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기에 법원도 “명단이 공개될 경우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명단 공개를 불허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4ㆍ19 유공자, 베트남 고엽제 유공자, 보훈대상자 명단을 비공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히 알고싶다면  광주 5ㆍ18기념공원을 찾으면 이미 사망자, 행방불명자, 부상자 등 4,312명의 5ㆍ18 유공자 명단이 공개되어 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거듭된 궤변은 태극기부대를 의식한 5ㆍ18 흠집내기이자 민주정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자해행위나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이번 전당대회에서 몇 표를 더 얻기위해 위헌적 행태를 서슴없이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표심을 노린 당권 및 최고위원직 주자들이 전당대회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는 태극기부대 눈치를 보고, 앞다퉈 색깔론과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며 동조하는 부추김이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갈수록 극단의 우경화 목소리가 전당대회장을 휩쓸고 있다.

당권 및 최고위원직 주자들이 국민은 물론 지금까지 지지해온 온건 보수자들은 안중에도 없이 당내 일부 극렬 지지세력에게만 기대어, 갈수록 역사적 퇴행과 극우정치로 빠지게 되면서,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의 20년 집권 시나리오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전당대회 양상이 태극기 부대 및 당내 극우세력 등 강성보수에 사로잡혀 극우정당으로 회귀하게되면 결국 민주당과 경쟁해야할 중도 성향의 지지자들을 품을 수 없게 되어, 집토끼로만 만족하는 20-30% 지지 정당으로 그대로 남게되어 정권 탈환은 요원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극히 일부 국민들만 참여하는 태극기부대와 극우세력을 벗어나서, '민심'에 귀를 기울여 남은 경선 기간에라도 면모를 일신해 극우의 길보다는 미래를 기약할 수있는 건전 보수이자 제1 야당다운 모습을 보여 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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