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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7.15 23:03
월 IT수출, 올해 첫 1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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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T산업 주요 3대 수출품목인 휴대폰·반도체·디스플레이패널 모두 증가세 로 돌면서 IT수출이 101억7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8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던 IT수출 실적은 지난해 12월 65.1억 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디스플레이채널의 경우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수요가 확대되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를 수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폰은 미국(전년 동월대비 17.8% 증가)과 일본(전년 동월대비 85.2% 증가)시장의 선전으로 25억1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월대비 7.4% 감소하는데 그쳤다. 다만 반도체는 최근 PC시장이 넷북(저가 저사양 노트북)을 중심으로 성장해 D램 수요 감소 현상이 심화되면서 25억2000만 달러 수출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23.0%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41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4억 달러, 유럽연합(EU) 13억9000만달러, 일본 6억1000만달러, 중남미 6.0억달러 순이었다. 지식경제부는 “올 하반기 IT 수출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3세대 통신서비스 본격화, DDR3 D램의 채용 비중 확대, 해외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의 대외적 여건이 좋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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