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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1.16 04:44
서울 삼성 레더, KBL 최초로 득점과 리바운드왕 동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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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레더,KBL 최초로 득점과 리바운드왕 동시 노려 ‘파죽지세’의 서울 삼성이 대 팀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 데 가장 공이 컸던 이규섭이 기자단 투표로 시행된‘2008~2009 프로농구 1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00~2001시즌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 이규섭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11경기 평균 30분 38초를 출장하며 13.5득점, 2.3리바운드, 1.8개의 3점슛(전체 8위)을 성공시키며 삼성이 8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을 유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지난 시즌 삼성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테렌스 레더(28)는 마퀸 챈들러(안양 KT&G), 레지 오코사(원주 동부)와 함께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한 '검증된 용병'이다. 레더는 외국인선수의 신장제한이 철폐된 올시즌에도 평균 33분을 소화하면서 26.25점(3위) 11.57리바운드(1위)를 기록 중이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레더는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최초의 득점왕과 리바운드왕 동시 석권까지 노려볼 만하다. 특히 57.5%의 높은 야투율이 돋보인다. 한국 무대 적응기였던 지난 시즌만 해도 리바운드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레더는 올시즌 들어 한층 정교해진 슛으로 무장, 최고 용병으로 우뚝 섰다. 한편,삼성의 10연승의 꿈은 지난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LG 박지현의 결승 3점포에 76-73으로 마감하고 말앗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라운드 전경기 승리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팀 역대 최다연승을 갈아치우는데는 성공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한국일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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