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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저런일: 세상은 돌아가더라 <스웨덴 강진중>

by 편집부 posted Jul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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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돌아가더라

 

새싹이 돋나싶더니 꽃이피고 꽃지난 자욱엔 열매되어 익어가는

각양각색 과실들이 사람의 마음을 풍성 풍요롭게 합니다.

 

산기슭 곳곳에 널려진  블루베리는 아내가 좋아합니다.

작년에 채취한 오십여 키로가 아직도 남아있어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올해도 기꺼이 벌 모기  친구삼아 

산속을 찾아야겠습니다.

 

가끔씩 만나는 고라니 사슴 멧돼지 여우들은 눈인사만 합니다.

갑자기 뛰쳐나오는 산토끼는 놀래기는 하여도 여우한테 조심하거레이 하고 걱정합니다~

 

살아가는 세상은 긴긴여정의 지인들도 있고 새로이 사겨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름만 대어도 아~그분 아~그사람 정도의 인정은 받아야 겠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분들은 모두가 그러한 분들입니다.

그러한 분들과 세상살이를 함께하니 매일매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님들 

매사가 즐겁고 신명나게 살아가는 우리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여름날이 익어가는

스톡홀름에서

강진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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