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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일: 잡아두고 싶지만 흘러가는게 시간.. (스웨덴 강진중)

by 유로저널 posted Aug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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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두고 싶지만 흘러가는게 시간이고 세월

 

올여름 스웨덴에는  제대로된  정한번 주질않고 설렁설렁 떠나가버린 여름친구가  좀은 서운하기도 하지만 들녁에 펼쳐진 대풍년의 밀보리와 겨우살이 가축들의 양식 풍경화를 보면서 자연은 이래저래 공평함을 느낍니다.

백수에게 즐거움을 안길려고 필리핀 LA에서 여섯분의 귀한분들이 오셔서 북유럽을  함께 여행하며 웃고 즐기는 가운데 2주가 훌쩍 가버렸습니다.

외국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그분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에 오랜만에 남편노릇을 했다고 생각하니 내가 더 즐겁고 좋았습니다~

한교회 다니면서도 눈인사 정도로 몇년을 마주했던 사람들이 대사관 직원의 중매로 부부의 연을 맺어 이뻐서 사랑스런 눈길을 주고받을때는 함께했던 우리들도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인연이라 보기도 좋았습니다.

어느때는 잡아두고 싶지만 흘러가는게 시간이고 세월입니다.

다리에 힘있을때 여행도 댕기시고 친구도 만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존경하는 우리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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