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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1.05 22:35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설비개선사업의 약 43%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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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 원전설비개선사업의 약 43% 수주 원자로 계통은 캐나다 캔두 에너지가, 터빈 계통의 설계 및 기자재 조달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어가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어(Ansaldo Nucleare) 컨소시움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하였다. 이번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의 규모는 총 2.8조원이며 이중 한수원이 1.2조원 규모를 맡게 되어 전체 수주액의 약 43%를 수주하게 되었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월성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중수로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였으며 루마니아 국민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온 중요한 설비이다. 202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 설비개선 사업을 업그레이드 추진해 추가 30년 운전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약 6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글로벌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2.8조 원이며, 이 중 한수원 역무는 약 1.2조 원 규모이다.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레어는 터빈 계통의 설계 및 기자재를 조달하며, 한수원은 주기기 및 보조기기 교체 등 시공과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 인프라 건설을 담당한다. 한수원은 50여 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국내 협력업체인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은 한수원 협력업체로 시공·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 원전기업은 해외원전 계속운전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중수로형 설비·시공 수출과 계속운전 사업으로 원전수출 방식이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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