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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8:08
파리 대중교통, 한 달 1회 주말 종일 운행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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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중교통, 한 달 1회 주말 종일 운행 실험 9월부터 한 달에 한번 주말 동안 파리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이 종일 운행이 시범적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애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토요일 밤부터 한차례 시행된 한 달 한 주말 대중교통 종일 운행은 지하철의 일부 노선뿐만 아니라 트램과 버스도 포함된다. 지하철은 6개 노선(1, 2, 5, 6, 9, 14호선)과 트램은 3개 노선(T2, T3a, T3) 그리고 버스 45개 노선이 2020년 3월까지 6번의 야간운행을 시범 실시한다. 대중교통 야간 운행 예정일은 10월 19일, 11월 9일, 1월 18일, 2월 15일 그리고 3월 14일이다. 지하철의 경우 새벽 2시부터 5시 30분까지 50여 개의 역을 거치며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선별적 야간운행이 시행되는 ‘음악축제’와 12월 31일을 제외하고 노선을 대폭 늘린 야간 운행 실험은 처음이다. 발레리 페크레스 일 드 프랑스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말 동안 파리사람들이 인근 교외로 자유로운 외출을 유도해 파리와 수도권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알렸다. 인건비를 비롯해 하루 밤 연장운행을 위한 예산은 60만 유로에 달하지만 수도권 사람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고 일 드 프랑스는 밝혔다.
일 드 프랑스는 이 프로젝트가 끝나는 내년 4월에 종합평가서 통해 대중교통 야간운행의 확장과 영구화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대중교통 야간 운행이 지역민의 이동성 확대에는 긍정적이지만 야간에 이뤄지는 선로나 도로 보수 공사 등의 문제가 있어 대중교통 전면 야간 운행은 현실적으로 힘든 점도 있다. 또한 역 주변 거주민들의 생활침해에 대한 반발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 야간버스인 녹실리앙 서비스도 강화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야간 교통을 담당하고 있는 녹실리앙은 2016년부터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25개의 노선이 보충되었고 버스 충원도 28% 증가되면서 이용율도 25% 상승했다. 대중교통의 야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서비스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파리교통공단은 700여 명의 보안요원을 증원했다. 한편 일 드 프랑스 교통국은 오는 2040년까지 83억 유로를 투자한 파리지하철 혁신안을 내놓았다. 우선적으로 노후한 차량이 많은 노선인 3, 7, 8, 10, 12,13 호선을 위해 338대의 열차구입을 올해 말까지 종결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르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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