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 당원연수,
모젤 근처에서 와인과 함께 친근한 분위기 속에 진행

Mosel) 민주노동당 유럽 위원회(위원장 박성예)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모젤강 근처의 도시 Burgen 에 집을 빌려 당원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오병윤 사무총장과 최순영 최고위원이 함께하여 의미가 컸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에 거주하는 민주노동당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하여 민주노동당이 유럽에서 해야 할 사업계획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 순서는 프랑스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21세기 코리아 연구소(조덕원 소장)의 ‘코리아의 정세변화와 진보운동의 현황과 과제’, 한국 중앙당의 최순영 최고위원의 ‘진보정치를 위한 여성동포들의 역할’, 오병윤 사무총장의 ‘2010년 중앙당 사업계획과 해외당원의 역할’ 강연이 있었다. 그 외에 유학생인 홍선기 당원의 ‘2009년 독일총선 분석과 2010년 한국의 지방선거’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모젤강 근처의 와인공장에 들려 직접 와인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으며, 좁은 공간에서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단합된 모습이었고 행사 내내 설거지 당번을 남자 당원들이 맡아서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민주노동당 유럽위원회는 2004년 창당된 이래 매해 당원연수를 열고 독일에선 동포간담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 여름 독일청소년 모국방문을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보았으며 2010년 1월 한국에서 20명의 방문단이 유럽을 방문하기로 되어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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