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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pas dans la neige(하얀 발자국)'의 저자 
Violaine PARK(바이올렌 박)과의 인터뷰

작가님을 처음 만난 곳은 작년 한국 입양인 협회의 연말 잔치가 열렸던 파리 루와흐(Loire) 운하의 배 안에서였다. 흥겨운 분위기로 무르익던 밤 시간, 먼 귀가길이 염려돼 도중에 나와야 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그리고 10일 후, 한국 입양인들과 함께 하는 '우정의 심포니'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참석하신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었다.

새해 인사에서는 다시 한번 작가님의 고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소설을 썼다'는 말씀에, 인터넷에서 '둥지'라는 첫 장으로 시작된 소설 '하얀 발자국'을 찾아보니 책의 내용은 고정된 전통의식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지적한 것이었다. 

2020_2_29__.jpg

2012년 신춘문예 창조 문학사의 소설 부문 당선작인 '수수께끼'로 한국문단 등단, 2016년 12월 종합 문학계간지를 통해 제70회 소설 작가 신인상을 수상하셨다. 
'하얀 발자국'은 원래 '수수께끼'에 에피소드들을 첨가하고 재  제작하여 2017년 3월 한국에서 전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는데 조만간 종이 책으로 대치될 예정이다. 2019년 2월에는 'Les pas dans la neige'라는 번역편으로 프랑스에서 전자 책과 종이 책으로 출판되었다.
세 번째 만남은 이른 봄 날 필자가 인터뷰를 신청하며 이루어졌다.

 Les pas dans la neige.jpg    _ ___.jpg

유로저널: 안녕하세요 작가님, 지난 2월 29일 파리 근교(Chatou) 문화 공간에서 있었던 '책소개와 헌사' 행사를 겁없이 해보는 도전이라 하셨는데 어떻게 치르셨는지 궁금합니다.

박 작가: 안녕하세요? 네에, 그날, 감염의 우려심만이 아니라 일기까지 좋지 않았는데도 지인들과 독자들께서 참석해 주신 덕분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책 속에 등장 인물, 한국 입양인 아폴린(Apolline)씨의 동참은 많은 감동을 주었지요. 증언을 해주던 순간은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구요. 저 또한 책의 영향에 흐뭇했답니다. 그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깊숙이 감사드립니다.

유로저널: 제목이 하얀 발자국인데요, 발자국은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지만 눈에 찍힌 발자국은 덧없이 녹아 사라집니다. 과거의 길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지만 지나며 사라지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를 누리며 살아 가야 함에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조금은 맞나요 작가님?

박 작가: 네에, 이해 잘하셨습니다. 
발자국이란 이미 사라진 형체의 여운이 아닐까요? 제목을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따스한 봄볕에 녹은 기억들과 그 앞에 선 자신의 발견'이란 것에 어울릴 '하얀 발자국'이란 용어가 제목으로 자연스럽게 다가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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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셨고 1984년부터 프랑스에서 사시는데 특별히 소설을 쓰시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그리고 책 소개를 간단히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 작가: 학창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어요. 그런데 독서 외에 글을 쓰겠다는 생각없이 20대를 보냈고, 30대는 결혼 후 파리에서 시작한 가정과 직장 생활들로 더욱 분주하게 지나갔어요. 그런데 향수였는지 문학에 대한 갈증이었는지, 한국문화원의 도서관을 종종 찾아가 박경리, 조 정래 선생님의 대하소설부터 탐독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공적, 사적으로 중요한 기회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 경험들이 나중에 글을 쓰는데 많이 도움이 됐지요. 본격적으로 붓을 들게 된 것은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신 2011년, 가을이랍니다.

하얀 발작국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40대 어느 한국 여인의 우여곡절한 전기 소설이예요. 
주인공은 불현듯 날아온 편지로 정신적인 혼동과 혼란에 빠져 몇 개월만에 악몽에서 깨어나요. 상황은 극적으로 이어지지만 우연이라 할 수 없는 신기한 결과들이 여인을 놀랍게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말이죠. 나머지 이야기는 독자들께 남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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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45년의 역사를 가진, 인문 서적 전문 출판사인 L'Harmattan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박 작가: 번역 작업을 끝낸 2018년 9월 초에, 작품을 프랑스 주요 출판사 여섯 군데로 투고를 했지요. 결과, 두 달 후에 L'Harmattan 출판사로부터 좋은 답을 받았습니다. L'Harmattan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한국인의 작품으로는 2014년 6월 김현숙님의 'L'art et l'esthétique du vide' 이후로 'Les pas dans la neige'의 출판이 두 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첫 작품을 프랑스에서 선보인지 1년이 되었는데, 두 번째 작품은 구상하시는지요?

박 작가: 아, 어떻게 답을 드릴까요? 제가 두 번째 작품을 소개할 시간은 아직 아닙니다. 가끔, 시어나 이야기의 틀이 잡힐 듯하면 늘 메모를 잊지 않습니다만, 언제 또 다른 작품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미래에 맡깁니다.

유로저널: 작가님, 오늘 좋은 시간 나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 작가: 유럽 한인들의 신문, 유로저널과 이렇게 만난 것 영광이고요, 찾아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일으킨 소설 'Les pas dans la neige 하얀 발자국'의 파문이 점점 더 크게 많은 사람들의 맘속에 스며들 길 기대하며 작가님께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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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수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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