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5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6) :  체질의학(1)


사람은 다 다르게 태어난다. 좋은 환경에 태어나기도 하고, 불행한 환경에 태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삶의 굴곡은 누구나 있다.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은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이다. 그런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는 삶의 부침이 필요하다. 삶의 오르내림을 통해서 인격이 닦이고, 남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는 공통의 인간임을 알아간다. 


각자 다른 듯하지만, 모두는 비슷하다. 인간 유전자를 가졌다는 면에서 비슷하고, 남자 혹은 여자로서 태어나기에 비슷하다. 남자를 동양철학에서는 양(陽)에 배속시키고, 여자는 음(陰)에 배속시킨다. 


그러나 양을 또 양중의 양과 양중의 음으로 나눌 수 있고, 음은 음중의 양과 음중의 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태양, 소양, 소음, 태음이라는 네 가지의 이름이 불리게 된다. 남녀를 이렇게 4가지로 나누듯이, 체질도 또한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상의학을 처음 창안한 이제마 선생은 장부의 크기에 따라서 인간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한약을 다르게 써야함을 간파하였고,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폐(肺), 비(脾), 간(肝), 신(腎)의 대소(大小)를 이용하였다.


 이런 사상의학은 그 당시 성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몸이란 것은 결국 마음의 반영이기에 이제마 선생은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사단(四端), 즉 마음의 모양을 가지고 사람을 나누었고, 그것을 장부(腸腑)의 대소에 연관 지었다. 지(智)의 기능이 발달한 소음인은 끊임없이 논리적으로 따지는 사고(Thinking)기능이 발달해 있다. 


그에 반해서 의(義)의 기능이 발달한 소양인들은 감정(Feeling)의 기능이 발달해 있다. 그래서 남을 배려하는 것을 잘한다. 인(仁)의 기능은 직관의 능력이다. 세상을 볼 때 남들이 볼 수 없는 직관(Intuition)의 기능이 발달한 태양인은 세상에서 앞서나간다. 


반면에 예(禮)의 기능이 발달한 태음인들은 구체적인 것, 세상적인 것에 뛰어난 감각이 있다. 감각(Sensing)의 기능이 발달했기에, 눈에 보이는 세상의 일을 잘하고, 예를 중요시 한다. 이렇게 구분한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서양 심리학과 연관시킬 수 있다. 감정적인 소양인, 논리적인 소음인, 직관적인 태양인, 감각적인 태음인. 이렇게 마음은 몸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직관이 발달한 태양인들은 폐의 기운이 강하다. 그것은 생리학적으로 보면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화작용(異化作用)이라고 볼 수 있어서, 성격이 급하다. 반면에 성격이 느긋한 태음인들은 간의 에너지 동화작용(同化作用)이 강하다. 


그래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이 발달해 있기에 살이 잘 찐다. 비위(脾胃)의 기능이 발달해서 에너지 섭취를 잘하는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좋아서 태음인과는 다르게 많이 먹기에 살이 잘 찔 수 있다. 반면에 에너지 섭취보다는 자손의 번식을 생존전략으로 선택한 소음인은 의외로 얌전해 보이지만 성적으로 발달해 있다. 


이런 특성들을 보면, 체질마다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에너지 소비가 과도할 수 있는 태양인은 에너지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채소종류나 해조류 생선류가 좋고, 태음인은 그 반대로 힘을 나게 하는 육류가 좋다. 


비위기능이 발달하여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소양인들은 비위의 열을 내려주는 서늘한 음식이 좋고, 그 반대인 소음인들은 비위기능을 따뜻하게 하는 보양식이 좋다.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성격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고, 그 마음의 반영인 몸 또한 변치 않기에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어린 아이들은 자라나는 기운 때문에 모두가 소양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들은 사람에 따라서는 소음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한의사들이 체질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일반인들도 자신의 체질에 혼돈스러워하는 이유의 하나는 몸만을 보고 마음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뚱뚱하면 태음인 마르면 소음인이 아니다. 


뚱뚱한 사람 중에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뚱뚱한 사람은 소양인이고, 말랐지만 감정이 발달해서 남을 배려하기를 잘하며 감정적인 사람을 소양인이다. 마음을 보면 체질이 보인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체질을 볼 때 마음을 본다. 이를 위해서 서양의 심리학을 이용한다. 


서양인들의 과학적인 분석을 체질의 분석에 응용하여서, 동양의 직관과 만나게 하면 좀 더 정교한 체질의 구분이 가능하다. 체질을 아는 것은 마음을 아는 것이고, 마음을 알면 자신의 이 땅에 온 목적을 안다. 그때에 우리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498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6998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7982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539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758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547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576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265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554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785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819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635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300
1811 건강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확대 후,'치주질환'환자 치과 방문 급증 file 2014.11.18 4089
1810 건강 유럽 및 미국인들, 암 사망률 1위 췌장암에 무지해 file 2014.11.18 4691
1809 건강 고지혈증 환자 급증,식습관 개선, 운동, 절주 등 필요 file 2014.11.11 3124
1808 건강 '왕의 병 통풍' 서구화된 식생활로 격심한 통증까지 file 2014.11.11 2587
1807 건강 부모 역할이 중요한 '소아 야뇨증' file 2014.11.04 3166
1806 건강 과민성대장증후군 이겨내기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file 2014.11.04 7188
1805 건강 눈 건강에는 득 되는 커피, 건선 피부에는 독 될 수 있어 file 2014.11.04 2858
1804 건강 혈관 좁아지는'죽상경화증' 5 년간 56%이상 증가 file 2014.10.20 5060
1803 건강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진짜 이유'를 알고나면 ? file 2014.10.20 3292
1802 건강 50세 이상 남성 절반은 “골다공증·골감소증” 앓아 file 2014.10.20 5265
1801 건강 짜게 먹으면 위암 위험 2.7배, 나트륨 섭취 하루 3g 이하로 줄여야 file 2014.10.13 2276
1800 건강 목, 허리의 통증과 저림 증상, ‘디스크’ 의심해봐야' file 2014.10.13 2780
1799 건강 청력손실 부르는 돌발성 난청, 30~50대 증가주의보! file 2014.10.13 4437
1798 건강 지긋지긋한 입냄새, 내 몸의 건강상태 적신호 경고 file 2014.10.13 3029
1797 건강 잦은 코피, 위장 강화하는 근본적 치료해야 file 2014.10.08 3307
1796 건강 성인여드름 고치려면,스트레스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 중요 file 2014.10.08 2202
1795 건강 걷기 운동, 통통족·빼빼족 모두에게 효과적 2014.10.08 2030
1794 건강 ‘비만’ 알코올 지방간 위험 ‘최대 13배’ 높아 2014.10.08 2013
» 건강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6) : 체질의학(1) 2014.10.07 2523
1792 건강 비만의 역설, 심근경색에 따른 위험 더 낮다 2014.09.30 2066
Board Pagination ‹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47 Next ›
/ 1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