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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재정위기 파장이 악화되면서 유럽 전역뿐만 아니라 미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세계경제 위기로 다시 전환...

Posted in 국제  /  by 유로저널  /  on May 12, 2010 01:09
그리스의 재정위기 파장이 악화되면서 유럽 전역뿐만 아니라 미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세계경제 위기로 다시 전환될 위험을 갖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1100억 유로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그리스 의회는 공공소비를 줄이고 세금을 인상하는 긴축 재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임금과 세수입이 감소해 부채지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로, 남유럽 국가에 위기감을 확산시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주가가 폭락하고 주요 국가들의 화폐 가치의 급속한 하락에 이어 채권가격까지 하락하는 등의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그리스는 임금 삭감 등 정부의 정책결정에 반대하는 공무원들의 총파업과 시위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세계 최대 신용평가기관중에 하나인 무디스에 의하면 전염성이 강한 공포감 때문에 그리스 위기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이탈리아 등 은행 시스템으로 점점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표명했다.

미국 다운존스 산업평균지수 1000포인트까지 급락하는 등 그리스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하고 있어, 제2의 금융위기로 확산될 우려로 그동안 그리스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던 미국 정부도 사태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리스의 경제규모는 미국 전체 경제 규모의 2%에 ,미국의 그리스 수출량 또한 0.1%에 불과하지만 유럽연합과의 교역량은 14% 차지, 그리스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시 미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재정위기에 대한 영향이 특히 은행 시스템으로 확산될 우려로 현재 금융규제법안에 총력을 기울이는 미국의 대응책에 주목되고 있다고 워싱톤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FT),Economist  등은 유로존 정상들이 유로존 국민들이 그리스 지원에 반대하는 의견이 거세지만 그리스 사태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을 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로 신속한 대응중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상하원은 그리스 지원법안에 승인, 올해 안으로 1착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유로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독일도 하원에서 지원법안이 승인돼 상원의 승인 결과발표시 지원금 지급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그리스 당국이 공공소비와 재정적자 해결을 위해 엄청난 양의 자금을 대출받은 결과로 부채가 쌓인 사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리스의 부채는 국민총생산을 초과, 현재 그리스 GDP 13% 정도의 자금을 매년 대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미국 국회조사연구소(CRS) 조사에 따르면 IMF가 보유하고 있는 대출 가능 금액은 2680억 달러이며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시 이러한 대출가능금액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IMF의 부족한 지원금을 충족시켜줄 국가가 미국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의회는 그리스와 유럽의 조속한 지원법안 승인을 촉구해 미국 납세자들이 이로 인한 부담을 책임질 사태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의회는 미국 또한 정부대출과 지출을 줄여 국가재정을 안정상태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트라(KOTRA)는 그리스 사태가 전 유럽으로 확산되지 않는 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한국과 아시아 각국에 직접적 영향이 없이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URL
http://eknews.net/xe/114573
Date (Last Update)
2010/05/12 01:09:17
Category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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