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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예멘 반군 전쟁 장기화로 사우디 경제 타격 심해 사우디가 아라비아 반도 내 이란 영향력 억제를 위해 이...

Posted in 국제  /  by admin_2017  /  on Aug 28, 2019 02:29
사우디-예멘 반군 전쟁 장기화로 사우디 경제 타격 심해

사우디가 아라비아 반도 내 이란 영향력 억제를 위해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반군과의 전쟁이 사우디-이란 대리전 양상으로 미국-이란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국은 국경 지역 국지전 양상 지속하다가 예멘 반군이 2017년 10~11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 다수 발사하면서 전쟁이 심화되었다.
사우디군은 최근까지 이어진 예멘 반군의 미사일 공중 격추 모두 성공했으나 파편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1194-국제 1 사진.png
사진) 예멘은 중동에서는 드물게 비옥한 영토를 가진 나라로 향료와 커피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4년째 이어진 내전으로 1천 만 명이 굶어 죽을 위기에 놓였다.
예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의 모습은 온전한 형체를 가진 건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폐허로 변했다.
오랜 내전으로 주민들의 생활은 극도로 비참해졌다. 반군 지역 최대 항구인 호데이다가 집중공격을 받으면서 국제구호단체의 주민 지원 물품 보급도 끊겼다. 석유 자원도 거의 나지 않는 데다 지정학적 요충지에서도 벗어나 있어 강대국들이 개입조차 꺼리고 있는 예멘 내전은 '잊힌 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국제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1194-국제 1 사진 2.png
사진 2) 사우디가 지난해 축구경기장 입장, 운전 허용 등 여성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개혁 정책에 이어 8월 20일부터 여성이 해외 여행하거나 여권을 발급받을 때 남성보호자(아버지, 남편, 남자형제 등 가족 중 남성)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를 폐지했다.
또한, 여성이 단독으로 자녀의 출생, 결혼, 이혼을 관공서에 신고할 수 있고, 가족관계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 자녀의 보호자로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혼인을 하려면 여전히 남성보호자가 동의해야 하고 자녀의 국적은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

2019년 이후에는 예멘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보다 국경 주변 공항,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정유 시설, 나지란 공항 전투기 격납고 등 군사시설을 비롯한 이슬람 성지 메카 등에 드론으로 공격하고 있고, 사우디 군은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이 있을 때마다 보복 공습을 강화해왔다.

지난 5월 12일 호르무즈해협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 및 상선 4척이 납치되거나 파손 되는 피해 등도 사우디는 예멘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주장, 예멘 반군은 부인 중이다.  
UN 인권이사회, 국제앰네스티 등은 사우디의 예멘 공습은 전쟁범죄에 해당하며 학교, 병원, 시장 등에 대한 폭격으로 예멘 민간인 수만 명이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 중앙은행(SAMA) 발표에 따르면 전쟁 시작 이후 사우디 국방비 지출액은 연평균 7%의 높은 증가율 2016년 940억 달러로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은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예산 중 국방비 비율은 약 37%를 차지했다.

경제성장률(GDP)은 고유가 영향으로 2015년까지 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15년이후 저유가, 전쟁 비용 부담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2016년 1.7%, 2017년 -0.9%, 2018년 2.2%를 기록했다.
사우디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의 자료에 의하면 1인당 GDP는 2014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2014년 2만 5214달러를 기록했으나 저유가 및 전쟁의 영향으로 2017년 2만 1057달러까지 감소했고, 유가 회복으로 인해 2018년은 2만 3418달러를 기록했다.

정부 재정수지는 전쟁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증가로 재정적자의 심화가 지속되면서 저유가의 영향과 함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전쟁으로 인해 2015년 이후 매년 600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외환보유고는 2014년 7324억 달러 기록 이후 지속 감소해 2018년에는 49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개입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개입은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예멘 내전의 결과에 영향을 받은 중동 국가들이 결성한 동맹군의 작전이다. 단호한 폭풍 작전으로 명명된 초기 개입은 폭격 작전과 해상 작전, 그리고 예멘으로의 지상 병력 투입으로 구성되었다. 사우디 주도 동맹군은 이란의 지지를 받는 후티와 예멘의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에 충성하는 자들의 거점을 공격했다. 후티는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정부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수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작전에 참여했으며 지부티, 에리트레아, 소말리아가 영공 및 영해와 군사 기지를 동맹군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어주었다.

이 전쟁은 국제적인 비난으로 이어져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되어,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의 수준에 도달되었다고 볼 정도였다. 사우디 주도 동맹군은 수많은 보건소와 다른 산업 시설을 공습으로 파괴함으로써 인권 유린의 책임을 받았다. 사실 상 전면적 봉쇄는 예멘 인구의 78%가 식수 및 음식, 그리고 의료 시설의 긴급한 요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끌고 갔다. 250만 명 이상의 예멘국민들이 전투로 난민이 되었고 23,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해외로 도피했다. 168,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예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지부티,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이나 오만으로 도주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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