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만 난무한 청문회, 폐지나 제도 개선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6명의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한 달여간의 ‘조국 정국’이 일단락되었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야당은 반발로 장외투쟁에 나서고  정국은 경색되면서 국정은 추진동력을 잃게 된다. 

한국당은 “정권에 조종(弔鐘)이 울렸다”며 국정조사·특검을 거론하고, 추석 뒤 국정감사도 ‘조국 국감으로 치르겠다’며 벼르고 있다. 일정도 다 잡지 못한 정기국회에 ‘조국 2라운드’의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5년 임기의 불과 절반만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치지 않은 장관급 인사는 모두 22명으로 과거 박근혜(10명)·이명박(17명)·노무현(3명) 정부 때의 기록을 넘어섰다.

비록 장관 임명이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 할 지라도 인사청문회 취지와 결과를 무시하고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도 문제이지만, 장관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자질 검증에는 관심이 없고 후보자뿐만 아니라 부인, 자녀들의 신상털기로 흠집내기에 몰입해 부적격 사유를 찾는 데만 혈안이 되는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행태는 정치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번 조국 청문회를 줄곧 지켜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정말 착잡하고 속이 심하게 울렁거렸을 것이다.

우선, 질의하는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검사출신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준이나 태도는 시정 잡배만 못해 
소리나 질러대고 제출한 서류를 찢어버리고, 근거도 없는 의혹만을 가지고 밀어 붙이는 추태와 함께 한 건 주의에 빠져있는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시민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장관감인가를 알고 싶은 데, 국회의원들은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일단 장관 후보를 낙마시키는 잿밥에만 열을 올린 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고 이에 대통령은 자신의 고유 권한을 내세워 임명을 강행하니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치지 않은 장관 수는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5촌 조카에 돌아가신 부친의 묘비까지 뒤져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이런 파렴치하고 폐륜적인 청문회 제도로 인해, 역량 있고 경험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고위공직을 기피할 수 밖에 없어 명백한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인사청문회가 본질을 벗어나 정쟁의 장(場)으로 변질되어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만 난무하고 인신공격·흠집내기 등 과도한 신상털기식 검증 관행을 일삼는 ‘정치 청문회’로 악용될 바에는 차라리 없애는 것이 백번 낫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질적 드라마형 청문회 존속을 고집한다면 도덕성 부문은 비공개로 사전(事前) 검증하고, 이를 통과한 사람에 대해 국회가 정책 청문회를 여는 분리방안을 도입함으로써, 국민에게 정확한 판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인재가 등용될 수 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

1196-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6 올림픽 폐막 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file 2012.08.14 10503
2295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진정한 속죄 2013.08.02 10454
2294 미-EU FTA에 철저히 대비해야 file 2013.02.19 7117
2293 '코로나 19'확진자 유발하는 현장 예배 강행 교회에 '책임 묻고 구상권 청구'해야 file 2020.03.18 6858
2292 키리졸브훈련과 북한 GPS재머 2011.03.08 6727
2291 아시아나 충돌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file 2013.07.10 6591
2290 마그네틱 카드 교체 소동 2012.03.15 6181
2289 빅브러더(내부 고발자)와 휘슬블로어(양심선언) file 2013.07.02 5891
2288 평창올림픽 개최와 과제 file 2011.07.12 5861
2287 파리의 한국대중음악 file 2011.06.14 5798
2286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의 과제 file 2012.01.17 5579
2285 일본 대지진 충격과 우리에게 주는 교훈 2011.03.17 5574
2284 부족한 세수로 담배값 인상, 지방 재정 건전화에 사용되어야 file 2014.09.16 5522
2283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신중해야 file 2011.09.13 5420
2282 안철수 신드롬과 정당정치의 위기 file 2011.09.06 5250
2281 유성기업 파업과 기업간의 상생 file 2011.05.23 5189
2280 자살공화국 단상 2011.04.12 4990
2279 역대 정권의 실패한 전철을 밟지 말아야 file 2011.09.27 4896
2278 한국사회의 최대 충격, 베이비부머 은퇴 2011.02.08 4815
2277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0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