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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눈높이 무시한 여야 총선 후보 공천에 철퇴가 필요하다

여야가 4.13총선 후보자 공천을 하면서 전혀 국민을 의식치 않다보니, 공천을 통한 메시지도, 정치 방향도 내놓지 못하고 계파 갈등과 당쟁만 일삼는 대국민 오만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총선이 불과 한달남았지만 여야는 살생부, 여론조사 결과 유출, 녹취록 파문,계파간 갈등, 선거때마다 불거진 대학살론 등으로 연일 '너죽고 나살자'식 싸움만 벌이다가 뒤늦게 내놓은 공천 결과는 국민의 눈높이를 전혀 고려치 않는 졸작에 불과했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은 처음부터 ‘살생부’나 ‘논개작전’을 들먹이며 각종 추문을 쏟아냈고, 현직 당 대표건, 당 지도부의 일원이건 관계없이 노선이나 정책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위부대냐, 진짜 친위부대냐,아니면 견제부대냐만 내세우는 데 주력했다.

대통령 자체가 집권 기간 내내 야당을 공격하고, 여당 내의 비주류를 쳐내기 위한 정치공작에 몰두해오다 보니, 국회의원들도 대통령의 입법 거수기, 돌격대 이상이 되기를 포기하고 대통령 옆에 안주해 차기 공천에만 연연하는 길들이기가 잘되었는 애견 정도로 추락해 정치 의욕이 없게 된 것이다. 

청와대가 독재적 발상을 중단하지 않는 한 집권 여당 내부의 권력투쟁은 그치지 않을 것이고, 인물도 정책도 노선도 필요없이 깃발만 꽂으면 되는 경북과 대구지역의 경우 유권자들의 표심따위는 아예 깡그리 무시하고 '친박,진박'만을 따지고 있어  ‘저질’ 후보자의 공천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말한 공천 기준의 하나인 당 정체성에는 부합할지 몰라도 상식과는 거리가 멀고 지역 유권자와 시민을 우습게 알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공천이다.

'신 친박계'로 불리는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현직 당 대표로 있는 김무성 의원마저 지역구의 공천을 ‘경선’으로 분류해 당원과 지역구민들의 지지를 확인한 후 공천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결국 현직 당 대표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청와대와 ‘친박’ 계열의 노림수가 담겨져 있어, 현직 대표를 나무 위에 올려 흔들어 보자는 당내 권력투쟁이어서 유권자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 130명 중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19대 총선 현역 교체율 41.7%의 1/3에 불과한 10% 중반 정도가 될 듯하다.

결국 물갈이(개혁)를 거부한 채 정치 신인 앞에 진입 장벽을 세워 놓고 밥그릇 지키면서 현역 의원들끼리 치열하게 공천경쟁을 벌이는 아주 오만한 자세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정권을 심판하자는 흔한 메시지를 빼면 공천을 통해 향후 4년간 우리 사회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메세지를 전혀 주질 못하고 있다.

애초 전 지도부의 ‘시스템 공천’을 무력화하고 김종인 대표의 1인 체제는 당내의 잡음을 줄이고 일사불란한 체제를 갖추었지만 그 뿐이었다. 되레 정청래 의원이나 이른바 ‘친노핵심’ 처럼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이 비토하는 인사를 배제했고, 호남 물갈이나 새롭고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인사들을 전진배치하는 건 손도 대지 못했다.

결국은 '친노패권'을 막기위해 기득권층과 거칠게 싸워온 야당의 인사들을 배제하고, 당을 떠났던 인물들 중 일부를 받아들여 무난한 야당을 만든다면 총선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들 '야당의 정체성'을 잃어 새누리당 2중대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지도 않고,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지도 못하고, 그 결과 문제의 인물이 다수 선정되는 공천에 대한 숙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올바른 판단을 통해 심판해야하는 유권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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