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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예술칼럼
2019.06.17 00:06

생의 의욕과 충만감을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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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의욕과 충만감을 북돋운다

9. 힘찬 붓 놀림과 춤추는 듯한 섬세한 색채의 조합
조안 미첼의 1970년대 초반 작품을 보면, 새로운 건축적 블록들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형태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의 그림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Joan Mitchell, Untitled, 1972.jpg
Joan Mitchell, Untitled, 1972
 
Joan Mitchell,  Iva, 1973.jpg
Joan Mitchell, Iva, 1973

미첼의 후기 작품들은 초기작들보다 더 혁신적이며 폭발적인 예술적 노력을 담은 느낌이 난다. 
 
Joan Mitchell, Tilleul, 1978.jpg
Joan Mitchell, Tilleul, 1978
 
Joan Mitchell, La Vie en Rose, 1979.jpg
Joan Mitchell, La Vie en Rose, 1979

이러한 경향은 1980년대 초반 언니와 친구들 등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병들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Joan Mitchell, Minnesota, 1980.jpg
Joan Mitchell, Minnesota, 1980

한 예로 이 작품은 추억의 장소였던 미네소타를 통해, 그녀는 그녀가 거기서 본 울창한 숲을 가운데 넓은 노란색 공간을 통해 나타나면서, 그 위로 하늘이, 그 아래로는 검은색의 초원이 울타리처럼 둘러 싸이게 표현해 자신의 추억을 담아낸 작품이다. 
 
Joan Mitchell, Buckwheat, 1982.jpg
Joan Mitchell, Buckwheat, 1982
 
Joan Mitchell, Then, Last Time IV, 1985.jpg 
Joan Mitchell, Then, Last Time IV, 1985

이후 미첼은 암 투병을 하게 되고 둔부 이식 수술을 받아 거동조차 하기 어렵게 되었다. 
 
Joan Mitchell, Untitled, 1989.jpg
Joan Mitchell, Untitled, 1989

작품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 그녀는 죽음에 대한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려 노력하면서 남은 시간 그녀의 예술적 신념을 추구하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작업에 몰두했다.
 
Joan Mitchell, Untitled, 1990–92.jpg
Joan Mitchell, Untitled, 1990–92
 
Joan Mitchell, Merci, 1992.jpg
Joan Mitchell, Merci, 1992

미첼은 1940년대 당시 전혀 새로운 회화적 표현이었던 추상표현주의를 20세기의 중요한 예술적 사조들 중 하나로 발전시킨 선배 작가들의 뒤를 이어, 제 2세대 추상회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확장하고 번창시킨 작가들 중 하나다.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는 1940년대말에서 1960년대까지 미국에서 전개된미술의 한 흐름으로, 추상표현주의는 유럽의 야수파, 표현주의, 다다이즘, 미래주의, 초현실주의 계보와 입체파, 후기인상파, 기하학적 추상 등 복합적인 요소를 거친 후 미국에 건너가 일어난 미술 운동이다. 
그들은 형태를 무시하고 감정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표현했다. 또한 자연 발생적인 즉흥성과 그림 그리는 과정의 신체적 행위 또한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신대륙에서 뿜어 대는 폭발적 힘과 엄청난 에너지, 내적 충동을 무한대로 확대하여 표출시켜 나갔다. 
자연이나 풍경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주관이나 사유를 표현했다.  그 속에 담긴 자발성과 자유분방함 그리고 새로운 비전에 대한 도전과 끝이 없어 보이는 실험 정신을 분출해 냈다. 

(다음에 계속…)

유로저널칼럼니스트, 아트컨설턴트 최지혜
메일 : choijihye107@gmail.com
블로그 : blog.daum.net/sam107
                                                페이스북 : Art Consultant Jihy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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