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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02:23
EU, 지난 해 망명 신청자 257,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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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도 한 해 동안 EU 27개 국가에 망명을 신청한 이들의 규모가 257,800명에 달했다고 EU 공식 통계기관 Eurostat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90%는 처음 망명을 신청한 이들이었으며, 나머지 10%는 이미 한 번 망명을 신청한 적이 있는 재신청자들이었다. 전년도인 2009년도의 경우, 전체 망명 신청자의 규모는 2010년도보다 많은 264,00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난 해 망명을 신청한 이들의 국적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가장 많은 20,600명으로, 전체 망명 신청자의 8%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출신이 18,500명으로, 세르비아 출신이 17,700명, 이라크 출신이 15,800명, 소말리아 출신이 14,4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망명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접수된 국가는 프랑스로, 51,600명의 망명 신청자가 접수되었다. 이와 함께, 독일에서 48,500명, 스웨덴에서 31,900명, 벨기에에서 26,100명, 영국에서 23,700명, 네덜란드에서 15,100명, 오스트리아에서 11,100명, 그리스에서 10,300명, 이태리에서 10,100명, 폴란드에서 6,500명의 망명 신청자가 각각 접수되었다. 이들 10개 국가에서 접수된 망명 신청자들의 규모는 전체 망명 신청자들 중 9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일부 국가들의 경우, 망명을 신청한 이들의 출신국을 분석한 결과, 특정 국가 출신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폴란드의 경우 망명 신청자들의 73%가 러시아 출신이었으며, 리투아니아의 경우 50%가 조지아 출신, 불가리아의 경우 44%가 이라크 출신, 라트비아의 경우 38%가 아프가니스탄 출신, 헝가리의 경우 역시 33%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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