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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 20:04
프랑스와 이태리, 리비아 반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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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고 있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 프랑스와 이태리가 리비아 반군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리비아 카다피 정권은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면서 지상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는 추가적인 군사 개입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으나,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리비아 반군에게 카다피 정권에 대한 공습 강화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프랑스와 이태리는 리비아 반군의 거점 도시 벵가지에 군사고문단을 파견을 결정하고 나선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벵가지에 특사 및 연락 장교단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본 대변인은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에게 필요한 조언을 전하고, 민간인 보호 및 구호품 분배 지원 등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리 역시 장교 1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태리는 리비아 반군 훈련을 지원할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 이에 앞서서 영국 역시 리비아 반군을 지원할 수 있는 군사고문단 파견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EU 국가들의 리비아 반군 지원 움직임에 대해 리비아 카다피 정권은 이들의 반군 지원은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지 못한 만큼,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다피 정권은 이러한 단계를 거쳐서 지상군 파병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는 공식적으로 리비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대응했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파리에서 리비아 반군측을 만나 카다피 정권에 대한 공습 강화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적인 군사 개입을 시사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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