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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9 04:38
독일, 동유럽 이민자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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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규정에 의해 이번 5월부터 동유럽 EU 회원국 출신들이 자유롭게 독일 근로 이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따라 독일을 찾는 동유럽 이민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한 독일의 IW 경제 연구소는 그러나 독일인들의 상당수가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004년도 EU 확장에 따라 EU 회원국이 된 체코, 폴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이상 8개 국가 출신들은 5월 1일부터 고용주의 장기 계약 스폰서 없이도 자유롭게 독일에서 근로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IW 경제 연구소는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도까지 약 120만 명의 동유럽 이민자들이 독일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약 80만 명은 오는 2년 내 독일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W 경제 연구소의 Michael Huether 대표는 최근 독일 경기가 회복되면서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동유럽 인력들의 독일 유입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의 독일인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W 경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인의 40%는 이러한 동유럽 이민자의 유입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건설업계를 비롯 일부 업계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독일 노조들은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가 자국민 근로자들에 대한 충분한 보호 장치 없이 이민자들의 유입을 허용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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