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 유럽 FDI 투자 ,전년 대비 14% 상승

                2010년 대 유럽 FDI 투자 ,전년 대비 14% 상승

 10%의 신규 고용 효과 ,  영국, 프랑스, 독일은 가장 선호되는 3대 투자 지역으로 미국, 독일, 영국이 최대 투자 국가

지난 2010년  유럽에 대한  해외투자(FDI) 투자가 전년 대비 14% 상승했으며, 이로인해 유럽 내에서는 10%의 신규 고용 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컨설팅 기업 Ernst &Young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트KBC 자료에 따르면,2010년도 대 유럽 FDI 투자 건수는 총 3,757건으로 금융위기 이전 2007년의 3,712건, 20‘08년의 3,721건보다 소폭 상승했고, 2009년에 대비해서는 14% 상승함으로써, 경기 회복세와 함께 높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투자로 인해 발생한 신규 고용 규모 역시 20‘10년 전년 대비 10% 상승한137,337개로 전년도 -16%의 감소세 이후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이 부문에서는 최고 수치를 기록했던 2006년 215,037개를 비롯해 20‘07년도 176,551개, 2008년149,626개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유럽 내 최고의 투자 선호 국가는 영국,프랑스,독일 순

2010년 가장 높은 대 유럽 FDI투자건수를 기록한 국가는 영국이며, 총 3,757건에 이르는 투자건수 중 728건으로 전체 규모 중 19%를 차지했다.  영국은 2009년에도 총 3,303건 중 678건을 기록해 해외직접투자 부문 유럽 내 최고의 해외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2010년 대 독일 해외직접투자 건수는 총 560건으로 프랑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3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 독일 해외투자로 인한 신규 고용창출 규모는 총 12,044개로 전년 대비 14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 최대 신규 고용규모를 나타냈던 20‘08년의 11,482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독일은 규모 면에서는 영국이나 독일에 비해 신규 고용효과가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서부 유럽권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독일이 빠른 속도로 경제 위기를 탈피해, 2010년 상반기 이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나타내며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독일은 상위 20위권 국가 중 리투아니아(337%), 세르비아(162%)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고용 창출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이어  러시아, 스페인,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이 상위 10개국에 포함된다.

2010년 스페인,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의 해외직접투자는 증가했으며, 특히 리투아니아는 전년 대비 210%, 세르비아는 162%, 슬로바키아는 7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9년 동유럽 국가부도위기에 따른 시장에서의 불안 요소가 2010년도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감소하면서, 해외 투자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0년 대 유럽 최대 투자국은 미국으로 대 유럽 해외직접투자 총 프로젝트건수 3,757건 중 26%에 해당하는 972건을 기록했으며, 전년도 785건 대비 19% 상승했다.

이어 제 2위 투자국인 독일의 경우 총 390건을 기록하며 총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전년 357건 대비 8% 상승했다.

이를 이어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일본,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이 상위 10위권에 속했다.

최대 투자국인 미국 외에도 2010년도 높은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스위스와 네덜란드로 각각 18%와 15%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탈리아만이 -9%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트KBC 박소영 차장은  Ernst & Young, Germany Trade & Invest 보고서를 인용해 "  2010년 대 유럽 FDI투자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반등했으며, 현재 재정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의 추가 지원 문제 등으로 인한 유로존의 재정 위기의 리스크가 잔존하고 있으나, 독일을 위시한 일부 국가의 경기 활성화가 투자시장에서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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