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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00:52
2009년 1분기 유럽 상용차 판매 1/3 이상 감소
조회 수 1602 추천 수 0 댓글 0
EU 회원국들의 잇단 자동차 구매 인센티브 제공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중 유럽의 상용차와 승용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인센티브의 근본적인 영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의 최근 발표를 인용한 브뤼셀KBC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중 유럽(EU 27개 국가 중 사이프러스와 몰타 제외한 25개국, EFTA 국가)의 신상용차 등록대수가 45만11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 중량 3.5톤 이하의 경상용차인 밴의 경우 2009년 1분기 중 신규 등록대수가 36만8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했다. 서유럽(EU15+EFTA국가)에서는 35.1% 감소하고 EU 신가입국에서는 37.4% 감소했다. 이와같은 감소는 모든 시장에서 줄어들었는데 주요 시장을 보면 프랑스는 21.8%, 독일은 25.4%, 이탈리아는 33.5%, 영국은 45.8%, 스페인은 50.9% 감소했다.신가입국 중 최대 시장인 폴란드는 15.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국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다음 시장인 체코는 39.4% 감소했다. 또한,중량 16톤 이상인 중상용차로 버스와 코치를 제외한 중형트럭은 경기위기의 영향으로 5만369대가 판매되면서 스페인에서는 무려 75.5% 감소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그외 일반 트럭의 경우도 유럽에서 트럭 등록대수는 7만2837대로 이탈리아 34.4% 감소, 영국 36.6% 감소, 스페인 71.4% 감소하는 등 38.2% 줄어들었다. 한편 ACEA의 다른 발표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1분기 중 유럽 전체에서는 회원국 정부의 구매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343만972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서유럽(EU 15+EFTA 국가)에서는 16.3% 줄었고 EU 신가입국에서는 2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EU 각국의 지원제도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보상금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중·소형차부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지원제도가 종료될 경우 다시 신차 수요가 급감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지원제도를 발표한 영국의 폐차 장려제도와 관련해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자동차시장 전문기관인 JD Power는 이 지원제도로 인해 2009년 중 영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약 10만 대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독일에서처럼 영국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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