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특별 기획,재유럽 한인들 매년 증가세

*** 주간신문 유로저널 특별 기획진이 외교통상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조하여
      유럽 내 최초로 유럽 한인들의 본포 현황을 분석해 보도한다. ***



유럽 내 한인들은 재외국민(영주권자,일반체류자,유학생 등)과 시민권자(외국국적자)를 모두 포함하면 2009년 5월 1일 현재 총 117,954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위의 결과는 독립연합국가(구소련과 그 독립국가들)들을 제외한 것이며,독립국가들내 동포들은 537,889 명이어서 유럽 내 총 거주 동포 수는 655,843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독립연합국가(구소련과 그 독립국가들)들을 제외한 유럽 내 한인 동포들(이하 유럽) 117,954 명중에서 시민권자들은 14,805명으로 전체의 약 12.6%에 해당하며,영주권자들은 22,051명으로 전체의 약 18.7%에 해당한다.

외교관,주재상사원,노동허가 소지자들을 포함한 기타 체류자들에 해당하는 일반체류자들은 42,499 명으로 전체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 내 유학생들은 38,599명으로 전체의 32.7%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내 한인 수는 영국, 독일, 프랑스가 전체의 77.4%

국가별로는 영국이 45,295명(38.4%)으로 최대를 이루고 이어 독일이 31,248명(26.5%), 프랑스가 14,738명(12.5%)로 이 세 나라가 전체의 77.4%를 이루었다.이어 이탈리아가 4,203명(3.6%), 스페인이 3,647명(3.1%), 오스트리아가 2,247명(1.9%), 스위스가 2,141명(1.8%), 체코가 1,780명, 네델란드가 1,722명, 스웨덴이 1,434명, 터키에 1,396명, 아일랜드에는 1,146명, 헝가리에 1053 명, 폴란드 1,03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그외 국가들은 1,000 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자료는 외교통상부가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대사관, 총영사관, 분관 또는 출장소)에서 2009년 5월1일자로 작성한 공관별 재외동포현황을 취합, 정리한 것으로서 주재국의 인구 관련 통계자료, 한인회 등 동포단체 조사자료, 재외국민등록부 등 공관 민원 처리기록 직접조사 등을 근거로 산출한 추산치이다.


시민권자 수는 독일 최대, 비율은 스웨덴이 최고

시민권자들은 독일이 7,652명으로 전체 시민권들(14,805명)의 약 52%에 해당하고,이어서 영국 약 21% (3095명),스페인 약 6% (884명),스웨덴 약 5.4% (795명),프랑스 약 5% (731명),스위스 약 3.2% (466명),오스트리아 약 2.3% (330명),노르웨이 약 1.4% (198명),이탈리아(172명), 덴마크(129명),네델란드 (105명),벨기에 (59명,그리스(57명),아일랜드(55명),터키(19명) ,핀란드(18명)순으로 나타났으며,그외 국가들은 1 명에서 10명내외였고 동유럽의 경우에는 한 명도 없는 국가들이 대부분이었다.

거주 국가별로 동포 수들에 비례하여 시민권자들의 비율은 시민권자들의 수가 100명 이상인 경우만을 비교했을 때 스웨덴은 전체 1434명중에서 795명으로 55.4%로 가장 높았으며,이어 덴마크는 279명중에서 129명으로 46.2%, 노르웨이는 488명중에서 198 명으로 약 40.6% 순으로 스칸디나비아국가들이 높게 나타났다.

그외 국가들중에는 독일이 전체 동포수 31,248 명중에서 시민권자들의 수가 7,652 명으로 전체의 약 24.5%로 가장 높았고,이어 스페인은 3,647명중에서 884명으로 약 24.2 %, 스위스는 2141명중 466명으로 약 21.8%, 오스트리아는 2,247명중 330명으로 약 14.7%, 영국은 전체 45295명중에서 시민권자들의 수가 3095명으로 약 6.84%, 네델란드는 1722명중에서 105 명으로 약 6.1 % , 프랑스는 14,738명주에서 731명으로 약 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권자들중에서는 거주국 국적 취득자들이 한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이중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가 다수 있어 실제로 시민권자들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주권자 수는 영국이 최대, 교민수는 독일이 최대

영주권자들은 22,051명으로 전체의 약 18.7%에 해당한다. 영주권자의 수는 영국이 8,300 명으로 유럽 내 영주권들중에서 37.6% 이상으로 최대를 이루고,이어 독일이 6157 명으로 27.9% 이상으로 2 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3 번째로는 스페인이 2,258 명으로 10.2% 이상, 프랑스는 2,206 명으로 10% 를 차지했다.

순수 교민이라할 수 있는 영주권자들과 시민권자들의 합을 보면 독일이 영주권자 6157 명,시민권자 7652 명으로 13,80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국이 11,395명으로 뒤를 이었다.세 번째로는 스페인이 3142명,네번째로는 프랑스가 2937 명으로 나타났다.

슬로바키아는 전체 거주 한인 1495명중에서 700 명이 영주권자들로 나타나 유럽 내 다섯번째로 영주권자가 많으며,슬로바키아 거주 한국인 전체의 46.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영주 비율을 나타냈다.

여섯번째로 많은 유럽 내 영주권자 거주국은 네델란드로 614 명으로 나타나 전체 네델란드 거주 한인 1722 명중에서 35.7%,유럽 영주권자 전체의 2.8%를 이루었다.

이어서 이탈리아에 411명, 스위스가 311명, 오스트리아가 229 명, 벨기에가 195명,체코가 123명,아일랜드가 120명,노르웨이가 117명,덴마크 69명, 헝가리 52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수,'영국이 최대, 거주민 비율은 프랑스가 최고'

유럽 내 유학생 수는 전체가 38,599명으로 이중 18,700 명이 체류하고 있는 영국이 전체의 48.5%로 가장 많았고 영국 내 한인 전체의 4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독일이 7652명으로 유럽 전체 유학생들의 19.8%를 ,독일 거주 한인 전체의 2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럽 내 세 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나라는 프랑스로 7,482 명으로 전체의 19.4%를, 프랑스 거주 한인 전체의 50.8%로 나타나 유럽 국가들중 유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이탈리아에 1,338명(거주 한인과의 비율 31.8%) 오스트리아에 1,388명(61.8%),아일랜드에 670명(58.5%),스위스에 460명(21.5%),폴란드에 300명(29%),네델란드 227명(13.2%),체코에 132명(7.4%),헝가리 110명(10.4%),스페인에는 105 명(2.9%)이 유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체류자,'영국이 최대,국가별 한인들중 비율은 체코가 최고'

외교관,주재상사원,노동허가 소유자,연수 및 교환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는 유럽 내 일반체류자는 42,499 명으로 이중 영국에 15,200명이 체류하고 있어 최대를 이루고 있으며,유럽 내 일반 체류자중에서 35.8%,영국 거주 한인들중 3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독일이 11,101 명으로 유럽 전체의 26.1%를,독일 거주 한인들의 35.5%를 이루고 있다.

세번쩨로 일반체류자가 많은 국가로는 프랑스로 4,319명이 체류중이어서 전체의 10.2%를,프랑스 한인들중에서 29.3%를 차지했다.이어 체코에는 1525 명으로 체코거주 한인 1780명중에서 85.7%를 차지해 대부분이 일반체류자들로 나타났다.

터키에도 1367명의 일반체류자가 체류하고 있어 터키 한인 1396명중에서 98%를 차지했다.터키에는 시민권자 수가 19명,유학생수는 10 명인 데 반해 영주권자 수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이탈리아에는 1338명이 일반체류자로 이탈리아 거주 한인들의 31.8%를 차지했다. 그외 국가들은 일반체류자들이 1,000 명 미만인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는 이와같은 자료 조사를 2년에 한번씩 조사가 이루어지며, 홀수 년도 하반기에 재정리하고 있다.

이와같은 외교통상부의 조사 자료라 할 지라도 유럽 한인 들에 대한 근사치일 뿐 100% 정확하게 맞다고 볼 수는 없다.

영국의 경우도 45,295명으로 나타나 있으나,영국 내 교민들이 체감하는 수는 이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유럽 내 한인들이 재외국민등록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들이 일반 여권을 소지하는 경우도 다수 있고, 거주국 시민권을 취득한 후에도 우리 국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외국민등록을 강제화하는 방법이외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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