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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18:43
스웨덴에서 인종혐오 연쇄총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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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Malmo에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인종혐오로 보이는 연쇄총격이 발생했다. 지난 목요일 26~34세로 추정되는 두 명의 여성이 부엌 창문을 통해 발사된 총알을 맞고 부상을 입었으며, 10대 소년에게도 총알이 발사되었으나 다행히 맞지는 않았다. 스웨덴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이민자 출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인종혐오와 관련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반 년 동인 Malmo에서 발생한 이 같은 총격 사건은 무려 15건으로,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5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가동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미 지난 1990년대에도 수도 스톡홀롬에서 이민자를 타깃으로 하는 연쇄총격이 발생했던 바 있다. 당시 John Ausonius라는 스웨덴 남성은 1991년 8월부터 1992년 1월까지 스톡홀롬 인근에서 무려 11명의 이민자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체포 후 종신형을 선고받아 1994년도부터 현재까지 계속 수감 중에 있다. 경찰은 전문 수사관들을 총동원하여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민자들뿐만 아니라 Malmo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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