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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16:02
유럽연합, 더 친환경적인 항공 운항을 위한 법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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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더 친환경적인 항공 운항을 위한 법안 합의
유럽연합(EU)이 기후 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항공 업계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2025년부터 EU에서 항공기 연료는 지속 가능한 연료와 혼합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EU는 항공기의 친환경 연료 비율을 초기에는 2%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EU 의회와 회원국 대표들은 2050년까지 항공 연료의 70%를 지속 가능한 연료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보도했다. 소위 전기 연료(Electrofuel) 중 하나인 합성 등유, 재생 에너지로 생산되는 수소, 해조류, 식물 폐기물, 동물성 지방, 사용한 식용유 등으로 생산되는 바이오 연료는 기후 친화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반면 식량과 사료 생산에 사용되는 식물은 바이오 연료 사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 외에도 앞으로 항공기는 불필요한 무게 증가와 추가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피하기 위해 이륙 전에 예정된 여정에 필요한 만큼의 연료만 주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25년부터는 EU 내 항공편에는 환경 라벨이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승객들은 여정에서 생길 환경 발자국을 미리 인지하고 항공사들의 친환경 정도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정책은 EU의 기후 목표 달성의 일환이다. EU 의회에 따르면 민간 항공편은 유럽 운송 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약 14%를 담당하고 있다. 로비 협회인 E-Fuel-Allianz는 이번 정책이 업계의 계획 및 투자 보안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협회 측은 혼합 연료 사용 일정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기후 정책에 필요한 양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통과된 이 법안은 EU 의회와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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