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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3:55
유럽중앙은행, 성장세 약화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안정성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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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성장세 약화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안정성 위협 경고 유럽중앙은행(ECB)는 기대했던 것보다 약한 경제 성장과 글로벌 무역 갈등의 증가로 인해 유로존의 금융 안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루이스 데 귄도스(Luis de Guindos) 중앙은행 부총재는 유로화 중앙은행 반기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정치적 위험 외에도 글로벌 무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 안정성에 대한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경제학자들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집권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트럼프는 관세 인상을 거듭 발표하며 미국을 더욱 고립시킬 가능성이 높다. 관세와 그에 따른 무역 갈등의 증가는 유로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데 귄도스는 관세를 언급하며 “상대방이 보복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무역 전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자산 가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의 이번 발표를 인용 보도한 독일 뉴스 전문 매체 엔티비(ntv)에 따르면 지금까지 금융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졌다. 높은 주식 시장 가격과 특히 주식 시장에 집중된 위험으로 인해 금융 시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조정에 더 취약해졌다. 또한 일부 국가의 취약한 국가 예산과 성장 둔화로 인해 금융 시장에서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중앙은행은 강조하며, 특히 트럼프의 감세 의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데 귄도스는 “장기 채권의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다른 금융 시장에서도 금리가 상승할 것이 분명하다. 이는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채권 시장은 재정 정책의 전개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이미 수익률의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높은 신용 비용과 암울한 성장 전망은 계속해서 기업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신용 리스크는 지금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약화될 경우 중소기업과 빈곤층 가계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중앙은행의 우려의 대상이다.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자상거래와 재택근무로 인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중앙은행은 설명했다. 통화 당국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손실이 더 늘어날 위험이 있다. 이는 개별 은행과 투자 펀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은행의 높은 수익성과 강력한 자본 및 유동성 완충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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