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보다 위험한 건 스페인
Mariano Rajo, 스페인 총리는 총파업 이후 오는 30일, 예산에서 400억 유로의 경비 삭감을 발표할 것을 강요받으며 부임 3개월 만에 가장 힘든 주를 맞이하게 됐다.
Rajoy 총리의 보수당이 일요일(25일), 남부 안달루시아의 주요 지역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을 듯 보여지면서, 다른 유럽 정상들은 스페인이 이제 유로존의 안정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는 적자를 개선해오지 못한 탓에 스페인을 유로존 사태의 중심부에 위치시키는 데 일조한 지역이다. 이 곳에서의 승리는 Rajoy 총리에게, 이 문제많은 지방 정부에 대한 유래없는 장악권을 안겨 줄 것이다.
Olli Rehn 위원은 유로존에서 4번째의 경제 대국인 스페인의 국가 부채에 대한 안이한 태도를 비난했다.
경제학자들은 스페인의 목표치에 대해 24%의 실업률과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인해 “미션 임파서블” 이라고 묘사했다.
학자들은 또, Rajoy 총리가 400억 유로를 9개월 안에 더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의 Monti 총리는 회복되어가고 있던 유로존 채무 위기의 시간을 스페인이 다시 되돌려버렸다고 비난했다. 스페인의 10년 채권 이율은 이제 이탈리아의 그것보다도 높다. 그는,“스페인은 확실히 노동 시장의 개혁을 이뤄냈다. 하지만 스페인은 공공의 재정에 비슷한 정도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고 언급했다. 또, 이탈리아의 유망 사업가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염려가 되는 일이다. 왜냐하면 스페인의 이율이 오르고 있고 곧 전염을 통해 우리에게도 확산될 때까지 큰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로며 주의를 촉구했다. 시티은행의 Willem Buiter 최고 경제분석가는 블룸버그 라디오를 통해, “스페인은 지금 가장 걱정스러운 나라다. 스페인은 잘못된 스펙트럼으로 이동하고 있고, 지금 국가 채무로 인한 구조 조정의 전에 없는 커다란 위험에 처해 있다” 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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