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2011년 해외직접 투자액(FDI)이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전년(2010년) 대비 두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EU 통계청(Eurostat)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1년 EU 27개 회원국의 해외직접투자(outflows) 규모는 3700억 유로로써
전년(1460억 유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EU의 주요 투자 대상지는 미국(1110억 유로), 역외 금융 센터(590억 유로), 스위스(320억 유로), 브라질(280억 유로), 중국(180억 유로), 캐나다 및 인도(공히 120억 유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EU 27개 회원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inflows) 규모도 2250억 유로로써, 전년(1040억 유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EU로 투자한 주요 투자국은 미국(1150억 유로), 스위스(340억 유로), 역외 금융 센터(160억 유로), 캐나다(70억 유로), 홍콩(60억 유로), 일본 및 브라질(공히 50억 유로) 순이다.
해외직접투자(outflows) 규모가 큰 EU 회원국은 룩셈부르크(110억 유로), 영국(890억 유로), 독일(340억 유로), 프랑스(210억 유로), 스페인 (190억 유로), 벨기에(160억 유로) 순이다.
해외로부터 직접투자(inflows) 규모가 큰 EU 회원국은 룩셈부르크(860억 유로), 스웨덴(160억 유로), 스페인(150억 유로), 영국(140억 유로), 프랑스(120억 유로), 독일(110억 유로) 순이다.
투자유출(outflows)이 투자유입(inflows)보다 규모가 큰 EU 회원국은 영국(750억 유로), 룩셈부르크(250억 유로), 독일(230억 유로), 프랑스 (90억 유로) 순이다.
룩셈부르크가 EU 해외직접투자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금융 중개기능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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