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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0 22:55
유로존, 더블딥 선고 확정
조회 수 2434 추천 수 0 댓글 0
유로17개국이 더블딥에 빠져든 것이
최근의 수치들로 확인됨에 따라 유럽 중앙 은행 총재는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점차 소진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금융 시장이 이보다 더욱 심각한 수치가 겨울 동안 발표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에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정책입안자들에게 ECB의 무제한 국채 매수 계획의 발표로 확보된 여유 시간을 최대한 이용할 것을 촉구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이례적인 조치에 의해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소중한 시간을 얻었지만 무제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3분기 생산량이 0.1퍼센트 하락하자
유로존이 공식적인 침체로 들어섰다고 브뤼셀이 발표한 이후, 모든 주요 유럽 증권 거래소에서 주가가 하락하였다.
2분기 GDP는 0.2퍼센트가 하락했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유럽의 경제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럽 정책입안자들과의 회담 횟수를 늘리기 위해
아시아 방문 일정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의 2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3분기에 0.2퍼센트 성장을 이루었음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유로화 남부 주변국에서부터 북쪽으로 번져가고 있는 경기침체에 의해 그 효과는 상쇄되어졌다.
예상했던 대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사이프러스 모두 3분기에 경제 위축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가장 충격적인 것은 네덜란드의 분기별
GDP가 예상치였던 0.2퍼센트의 5배를 상회하는
1.1퍼센트나 하락했다는 것이었다. 오스트리아는 0.1퍼센트의 생산량 저하를 기록했다.
롬바드 스트릿 리서치의 마이클 테일러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에 독일과 프랑스의 성장이 유로존 전체적인 실질국내총생산의 하락을 방지해내지 못했다. 긴축재정, 낮은 신뢰도, 미약한 경제 모두 유로존의 지속적인
위축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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