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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05:34
세르비아, 코소보와의 협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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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내 인종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이 중재한 계획을 거부했다. 이로써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 가도 또한 험난해질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을 위한 회담은 세르비아 경제 회복에 있어 핵심적인 사안이다. 비록 취약하긴 하지만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세르비아의 경제 규모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코소보와 세르비아에게 9일까지 결정할 시한을 주었었다. 코소보는 1998-99년 전쟁에서 세르비아에서 분리되었으며, 2008년에는 독립을 선언하였다. 코소보는 이미 협약서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아쉬톤 유럽연합 외교정책장은 벨그라드에게 협정에 동의할 것을 촉구하였다. 아쉬톤 정책장은 “세르비아가 협약을 부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자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협정에 동의할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르비아의
Ivica Dacic 총리는 “세르비아 정부는 코소보의 세르비아인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EU의 한 관계자는 “세르비아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르비아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하며 코소보측은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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