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경제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성장 촉진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유륩중앙은행은 유로존 17개국의 경제가 올해 0.6%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2014년에는 경제가 1.1%가 성장할 것으로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드라기 총재는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매기는 등의 특별한 방법들도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당장의 조치를 승인하는 정책 변화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관리자 지수가 다소 개선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여진다”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많은 유로존 국가들이 경기침체를 겪은 것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그 책임이 각국 정부가 노동법 개혁에 실패한 것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ECB의 최근 구호 패키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중앙은행은 금주 그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받게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드라기 총재는 아웃라이트 통화거래(OTM)을 통해 각국이 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OMT는 작년 여름 유로존이 거의 붕괴 직전에 이르렀을 때 국제 금융 시장의 진정에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단결을 위해 “우엇이든 할 것”이라고 선언했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