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의 향후 경제동향 인식에서 북유럽 국가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률이 남유럽 국가들 국민들보다 무려 30 배이상 차이가 났다.
입소스(Ipsos)의‘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5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세계 평균 39%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유럽 국가들중에서 북유럽의 노르웨이(98%),스웨덴(72%) 국민들은 자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이 세계 평균(39%)을 훨씬 웃돌고 있는 반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의 이탈리아(4%),스페인(4%)은 10%미만으로 나타났다.
그외 유럽국가들중에서는 독일(62%)이 가장 높았고,터키(48%),벨기에 (27%),영국(21%), 폴란드(16%),헝가리(13%), 에 이어 프랑스(3%)가 남유럽수준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조사에 참여한 국가인 노르웨이가 98%로 자국 경제 동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81%), 스웨덴(72%), 중국(66%), 캐나다(63%), 인도(62%)가 평균 39%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탈리아(4%), 스페인(4%), 프랑스(3%)는 10%미만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륙별로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중동 및 아프리카는 53%로 지난달과 같은 결과를 보였으며, BRIC(-1%p, 50%), 북미(+3%p, 48%), APAC(-1%p, 43%)이 긍정적인 인식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호주(-8%p, 54%)이며, 인도네시아(-7%p, 41%), 터키(-7%p, 48%), 아르헨티나(-6%p, 25%), 독일(-5%p, 62%)순이다. 반면,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나라는 남아공(+8%p, 31%)과 영국(+8%p, 21%)이며, 일본 (+7%p, 27%), 헝가리(+6%p, 1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민들은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이 세계 평균인 39%의 절반에 못미치는 17%(4월보다 3% 상승)로 나타났다.
6개월 후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지난달과 동일한 23%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비교 시 4%p 하락하여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낮게 나타났다.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 국가는 브라질 (-4%p, 64%)이며, 사우디 아라비아(±0%p, 51%), 인도(+1%p, 39%), 중국(+1%p, 39%)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0%p, 3%)이며, 벨기에(±0%p, 6%), 노르웨이(7%), 헝가리(-1%p, 8%)는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