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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22:25
EU, 회원국들에 이집트 사태에 대해 고려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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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럽연합은 회원국들에게 이집트 사태에 대해 적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카이로에서 50명의 사람들이 살해되었다. 이 날은 모하메드 머시 대통령을 따르는 무슬림 동포단에 의해 “분노의 날”로 명명되었다. 캐서린 애쉬톤 EU 외무장관은 성명서에서 “유럽연합의 외교관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 회원국 대표들에게 적확한 조치들이 취해지도록 논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프랑스의 프랑스아 올랑드 대통령과 회담을 나눈 후, 독일은 이집트의 관계를 검토할 것이며 EU 역시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정상 모두 이집트와 EU와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위해 금주 EU 외교관들을 소집하기로 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엔리코 레타 수상을 접견했다. 두 정상은 이집트의 폭력 사태를 끝낼 것을 요청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는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위원회장에게 통화상으로 우려를 전달했다. 카메론 총리의 대변인은 “EU는 이집트의 폭력 사태가 반드시 중지되어야만 하고 진정한 민주화로 전향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보낼 것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19일 회담에서 유럽연합의 고위 외교관들은 특정한 제안을 제기하지 않았다. 유럽연합의 외교관들은 이집트의 평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1일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관들은 원조 감소를 통해 이집트 군부의 무슬림 동포단에 대한 탄압 저지를 유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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