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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21:49
유로존 민간부문 성장, 8월 예상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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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출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유로존 전역에서 사업 활동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킷의 복합구매관리자지수(Composite PMI)는 지난달의 50.5에서 51.7로 반등했다. 이는 2011년 6월 이래 최고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50.9를 초과하는 것이다. 50 이상의 수치는 사업 활동이 확대되었음 의미한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 성장은 가속화된 반면, 제 2 경제국인 프랑스에서는 경제가 여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사업 활동이 위축되었다. 그러나 마킷은 현 분기에 복합구매관리자지수가 0.2 - 0.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달 초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에 0.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 유로존이 회복되고 있다는 건 세계 경제에도 길조이다. 프랑스에서의 불안정함이 다소 걱정되지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 부문도 성장으로 돌아섰다. 서비스 PMI는 7월 49.8에서 이번 달에는 51로 지난해 초 이래 최초로 50선을 넘었다. 이와 흡사하게 제조업체의 성장 또한 가속화되었다. 제조업 PMI는 50.3에서 51.3으로 26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지원으로 유로존은 지난 분기 사상 최장기의 불황에서 탈출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이 성장 촉진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로존 남부의 심한 부채를 해소해야만 한다. 그러나 윌리암슨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서비스 활동이 주변부에서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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