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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0 04:04
노르웨이 국민의 70%, EU 가입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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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민의 70%, EU 가입 원하지 않아 최근 설문조사 결과 노르웨이 국민들의 70%가 유럽연합 가입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남지 않은
9월 2일, 노르웨이의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야당이 승리를 점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달래는 모습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EurActiv.de) 지난 8월 27일 유럽뉴스 포털싸이트 유로액티브(euractiv)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회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 유럽연합 가입 문제를 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10명중 7명은 유럽연합 가입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가입을 원하는 유권자는 19%에 머물렀다. 유럽연합 가입을 적극 추진해 오던 현재 노르웨이의 가장 큰 야당인 보수당(Høyre)은 설문결과가 발표된 이후 곧 „유럽연합 가입은 이번선거의 공약이 아니며,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는것은 돌아오는 임기동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은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연합 가입과 관련해 노르웨이 정당들은 보수당을 제외하고 뚜렷한 의사를 보이지 않는 등, 기독국민당(Kristelig Folkeparti)과 같은 경우는 유럽연합 가입을 완전 반대하는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 가입과 관련해 두번의 국민투표가 있었던 노르웨이는 1972년 유럽경제 공동체를 함께하는 일과 관련해 국민의 53,5%가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었으며,
20년이 넘은 후인 1994년 국민의
52,2%가 유럽연합 가입에 반대하는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이렇게 노르웨이는 북유럽에서 아이슬랜드와 함께 유럽연합 비 가입국으로 남아있다.
북유럽에서 유럽연합 회원국임과 동시에 유로화폐를 사용하는 국가는 유일하게 핀라드 하나이며, 유럽연합 회원국인 스웨덴과 덴마크는 유로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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