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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17:17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은행들에 추가 지원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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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는 장래 신용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로존 은행들에 수십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서약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유럽의회에서 드라기 총재는 “단기 금융시장 금리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또다른 장기대출프로그램(LTRO)를 포함, 어떤 수단으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ECB는 2011년 12월과 2012년 2월에 금융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2년간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s)을 통해 은행들에 1조 유로 이상의 유동성 자금을 투입하였다. 이는 유럽의 위기를 통제하에 두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써 여겨졌으며, 여기에 드라기 총재는 작년 7월 유로를 구제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서약했었다. 금번 총재의 발언으로 유럽의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은행들은 몇 개월 안에 또 다른 테스트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재의 발언은 또한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의하면 9월 유로존 사업활동은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복합구매관리자지수는 8월의 51.5에서 9월에는 52.1로 상승했다. 50이상의 지수는 활동의 개선을 의미한다. 서비스 부문의 활동에서 가장 큰 개선이 이루어 졌지만 제조업 부문 또한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회복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9월까지 3개월간 겨우 0.2% 성장했으며 이는 2분기에 0.3% 반등한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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