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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22:15
온난화로 그린란드 일대 해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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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그린란드 일대 해빙 가속화
최소 사백 년 이상 된 그린란드 얼음층 해빙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십년 간 온난화로 인해 매년 수백억 톤 씩 감소해왔고, 이에 따라 세계 해수면 높이가 또한 점차 상승해왔다.
그린란드 일대에는 바위층을 뒤덮은 얼음의 무게를 잴 수 있는 GPS 기지가 오십 여개 설치되어 있다. 이곳 기지망에서 얼음이 녹으면 그 밑의 바위층이 상승하는 현상을 이용해 관측한 결과, 해빙이 빨라지고 있음이 드러났고, 이는 미국과 유럽의 인공위성 네 개의 관측정보와 종합하여 발표되었다.
동북지역을 제외한 그린란드 국경 모든 지역에서 얼음이 사라지고 있는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관측으로 동북지역 또한 빙하이동을 막아주고 있던 북국 얼음장벽이 점차 유실되고 있어, Zachariae 협곡의 빙하 전체의 이동에 속도가 붙고 있음이 밝혀졌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EL PAÍS지의 17일자가 인용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Michael Bevis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로 “동북지방의 얼음 유실이 빨라져, 그린란드의 모든 결빙층 가장자리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발표에는 1978년부터 2012년에 걸쳐 수집한 자료가 사용되었고, 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의 온도가 대폭 상승한 최근 십 년간 빙하가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측정할 수 있었다.
십 년 만에 Zachariaed의 빙하는 그 길이가 20킬로미터 줄었다. 그린란드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남동지역 Jakobshavn의 빙하가 150년 동안 해안에서 35킬로미터 멀어진 것과 비교해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Zachariae 협곡은 북극섬 얼음의 1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해빙 현상이 진행될수록 지구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차원에서 온난화 문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경고했다.
(사진: 그린란드의 빙하 –출처: 엘파이스 EL PAÍS, HENRIK EGEDE-LASSEN )
스페인 유로저널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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