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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02:25
유로존 인플레이션, 작년 10월 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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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작년 10월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의 위험 또한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유로스탓의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유로존 18개국의 인플레이션이 1월의 0.8%에서 2월에는 0.7%로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10월, 마찬가지로 0.7%를 기록하자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 달 바로 기준금리를 기록적인 0.25%로 삭감했었다. 하지만 ECB는 여전히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추가적인 정책을 준비해 왔지만, 저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록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은 커진다고 발언했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금년에는 1.0%, 내후년에는 1.5%에 도달하는 등 서서히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따라서 0.7%로의 미미한 하락 때문에 정책이 크게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ING의 마틴 반 블리엣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나 유로화 가치의 급등까지 발생할 경우 이외에는 통화 정책의 완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월에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국가는 포르투갈(-0.1%)과 슬로베니아(-0.1%), 그리스(-0.9%), 사이프러스(-0.3%) 4개국이었다. 블리엣 이코노미스트는 “저인플레이션이 유로존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0년 동안의 경기 침체를 초래한 일본의 디플레이션과 현재 유로존의 저인플레이션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 또한 유로존 전역에 미치는 디플레이션 위험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정책입안자들이 유로존 위기 탈출을 목적으로 통화 정책에 지나친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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